곽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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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DID U MISS ME ?|2020년 2월 6일

영화 전반에 흐르는 건 다름아닌 유럽풍 스릴러의 기운이다. 가장 많이 떠오른 영화는. 몰래 도청하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그런 것도 있었겠지만, 구체적으로 비슷한 설정과 장면 등을 제외하고 보아도 조명이나 카메라의 움직임에 좀 더 많이 의지해 인물들의 감정과 관계를 표현해냈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더 크게 느껴진다. 뭐랄까, 일반적인 충무로 스릴러나 할리우드 스릴러들에 비해 좀 더 표현주의적인 느낌이랄까. 더불어, 장르적으로 아주 같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유럽풍 에스피오나지 장르의 쓸쓸한 정서도 곳곳에 깃들어 있는 영화다. 그 부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 영화는 였고. 보수나 진보를 떠나 철저히 중립적인 시각에서 연출하려고 노력했다는 뉘앙스의 감독

남산의 부장들 - 조폭 소재 ‘달콤한 인생’ 빼닮은 이유는?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우민호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대통령 박정희가 암살당한 10.26사태와 그 이전의 약 40일을 묘사합니다. 서울 남산에 위치했던 중앙정보부의 전직 부장 김형욱과 현직 부장 김재규, 그리고 박정희와 경호실장 차지철의 복잡한 갈등과 암투를 묘사합니다. 김충식의 동명의 논픽션을 영화화했습니다. 김재규, 김규평으로 바뀐 이유는? ‘남산의 부장들’은 본편 시작 전 ‘실화에 기초한 허구’이며 엔딩 크레딧 종료 뒤 다시 한 번 ‘허구’임을 자막을 삽입해 강조합니다. 정치적 논쟁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는 의도를 드러냅니다. 박정희의 엽색 행각에 대해 전혀 다루지 않는 것도 동일선상의 연출 의도로 보입니다. 박정희의 친일 행적도 일본

남산의 부장들 - 권력이 만드는 격랑

오늘 난 뭐했나......|2020년 1월 22일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관해서는 좀 미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굳이 봐야 하는가 하는 고민이 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영화가 가져가는 이야기가 있으니 말이죠. 게다가 감독의 전적도 그렇고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를 그냥 넘어가기에도 몇몇 정보들은 너무 매혹적인 면들이 있기도 해서 말입니다. 상황이 이쯤 되다 보니 일단 보고 판단을 해야겠다 싶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우민호는 참 미묘한 감독입니다. 일단 제가 내무자들 이전에 본 영화가 두 편인데, 파괴된 사나이와, 간첩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파괴된 사나이는 그럭저럭이라는 이야기도 할 수 있는 분들이 잇겠지만, 사실 너무 잔혹한 데다가, 굳이 그렇게

[남산의 부장들] 감독과 주연배우들의 무대인사

타누키의 MAGIC-BOX|2020년 1월 17일

익무 시사로 본 남산의 부장들인데 본래 GV만 예정되었다가 무대인사로 우민호 감독,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이 참석해줘서 좋았던~ 영화도 마음에 들었던지라 흥행이 기대되네요. 공약도 진행될 수 있기를~ 인사하고 나가는데 팬들의 선물공세에 잠깐 멈춰선 이병헌~ 크으 ㅜㅜ)b 그래도 꽤 길게 팬서비스해주고 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