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영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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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만 로맨스> 무대인사 시사회-명불허전 코미디와 위로

개성있는 배우 조은지가 첫 장편영화 감독을 맡은 드라마 코미디 영화 시사회 및 무대인사를 거의 2년만에 얼굴을 보는 지인과 참석하고 왔다. ​정말 코로나 동안 못봤던 지인과의 만남에다 배우, 감독의 무대인사가 있는 대규모 시사회까지 한동안 잊고 지냈던 예전의 활기를 느끼게 하는 행사여서 관객들도 인사를 나온 배우들도 남다른 감회와 흥분과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조은지 감독과 류승룡, 오나라 신예인 성유빈, 무진성이 인삿말과 영화 자랑을 한 후, 한참 시간이 밀린 상영이 시작되었다. 늦게 끝나서 집으로 가는 막차가 끊길까봐 걱정했던 예전 일들이 다시 떠올라 반갑기도 불편하기도 했다. ​우선 화려한 배우진들(무대인사 외에 김희원, 이유영, 오정세, 류현경

<러브 어페어: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이런 신박한 코미디 드라마가 있나...

오랜만에 이 가을에 어울리는 프랑스 드라마 멜로 영화를 지인과 시사회로 보고 왔다. 1994년 아네트 베닝 주연 동명의 멜로 영화가 먼저 떠오르는 은 상영 전 관계자가 나와 설명을 정성들여 할만큼 상당히 주목할만한 수작이었다. 작년 칸 영화제가 제대로 진행되었다면 수상이 유력했다는 점, 세자르 영화제 등 다수의 수상, 코로나로 인한 불운의 수작(셧다운으로 개봉 못함) 등에 대한 영화 홍보를 들을 때만해도 흔한 멜로 영화나 드라마를 기대했었다. ​그리고 그림 같은 풍광과 피아노 선율이 흘러 매우 우아한 분위기가 펼쳐지고, 사촌형을 기다리며 형수와 휴양지에서 먼저 만나 서로의 연애담을 나누는 남녀의 참으로 독특한 연애사건(

제6회 충무로영화제 감독주간/<애비규환> 최하나, 김초희 감독과

제6회 충무로영화제 감독주간 감독 초대 이벤트에서 얼마 전 재밌게 감상한 영화 토크 프로그램을 관람하고 왔다. '쌀동 드 시네마: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의 이 행사는 진행을 맡은 감독이 토크 주제의 영화 감독과 배우 등에게 질문을 하며 영화 제작 과정과 뒷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로 조금은 색다른 시간이었다. 보통의 영화 상영 후 GV 시간과 달리 이미 작품을 본 관객과 출연자들의 자리여서 객석도 소수의 영화팬이 자리한 듯 했다. ​나도 이 작품을 상당히 재밌게 봤던 기억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마침 작년에 큰 주목을 받았던 의 김초희 감독이 진행을 맡아 분위기가 그리 어색하지는 않았다. TV에 출연했던 친근한 이미지의 김 감독의 입

<스틸워터> 촘촘하고 진한 드라마의 여운

정말 오랜만에 친구와 시사회를 다녀왔다. 내 기억으론 처음 아버지 역을 맡은 맷 데이먼 주연의 이다. 딸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아버지 역을 연기한 맷 데이먼의 모습이 좀 낯선 느낌이다. 덥수룩한 수염에 배움도 짧고 저소득층 노동자 계급의 거친 모습과 식사 때 기도를 잊지 않는 단순하고 보수적인 성향의 아버지 역할을 위해 몸매까지 바꾼 것 같은 맷 데이먼의 연기변신은 영화가 전개되면서 더 다양하게 보여졌다. 게다 딸 역에 의 그 꼬마 '아비게일 브레스린'의 모습은 더한 리얼감을 주어 얼마나 고생을 했을지도 생각되었다. ​인생 시작부터 불합리함의 쓴맛만 맛봐야한다면 삶의 형태가 어떻게 뒤틀리는지 이야기는 점점 깊이 파고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