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있는 배우 조은지가 첫 장편영화 감독을 맡은 드라마 코미디 영화 <장르만 로맨스> 시사회 및 무대인사를 거의 2년만에 얼굴을 보는 지인과 참석하고 왔다. 정말 코로나 동안 못봤던 지인과의 만남에다 배우, 감독의 무대인사가 있는 대규모 시사회까지 한동안 잊고 지냈던 예전의 활기를 느끼게 하는 행사여서 관객들도 인사를 나온 배우들도 남다른 감회와 흥분과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조은지 감독과 류승룡, 오나라 신예인 성유빈, 무진성이 인삿말과 영화 자랑을 한 후, 한참 시간이 밀린 상영이 시작되었다. 늦게 끝나서 집으로 가는 막차가 끊길까봐 걱정했던 예전 일들이 다시 떠올라 반갑기도 불편하기도 했다. 우선 화려한 배우진들(무대인사 외에 김희원, 이유영, 오정세, 류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