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영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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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 은은한 음악의 감동(미라클 벨리에 미국판)

2015년 국내 개봉한 프랑스 음악 영화 를 미국에서 리메이크한 시사회를 감상하였다. 'A child of deaf adult' 즉 농인(청각장애인)의 자식을 뜻하는 제목의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프랑스 원작에 흠뻑 빠져 봤던 기억이 있기에 이번 미국판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를 미국에서 리메이크한 시사회를 감상하였다. 'A child of deaf adult' 즉 농인(청각장애인)의 자식을 뜻하는 제목의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프랑스 원작에 흠뻑 빠져 봤던 기억이 있기에 이번 미국판과 비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배경과 갈등 해소 부분에서 약간의 차이가 보이지만 인물들의 캐릭터와 외형상 모습들이 매우 흡사하고

<체르노빌 1986> 간과할 수 없는 원전 재난

1986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를 다룬 러시아 영화 언론시사회를 다녀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지만 인물 캐릭터는 허구라는 자막이 뜬 후 평범해 보이는 멜로 드라마가 흘렀다. 그러다 갑작스럽게 발전소 화재가 터지고 사고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갔다. ​그냥 대형 화재도 무서운데 원자로 사고라니, 스크린 가득 쏟아지는 처참하고 공포스러운 방사능에 의한 재난 장면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화재 진압을 위해 많은 소방관들이 쓰러져 나가고 피폭에 의한 희생자가 순식간에 퍼지는 장면은 참혹한 지옥 그 자체를 말하고 있었다.​2016년 김남길 주연의 영화 https://blog.naver.com/songrea88/220878

<파이프라인> '기름 도둑' 신선한 소재의 한국 오락 범죄물

송유관을 뚫고 기름 도둑질을 하는 독특한 소재의 한국 범죄 영화 시사회를 다녀왔다. 도유업계의 1인자 천공의 달인 '핀돌이'와 팀을 이룬 사람들이 대박 건수를 맡게 되어 은밀한 작업을 시작한다. 저마다의 절박한 사정으로 큰 돈의 꿈을 꾸는 이들과 그들 위에서 위험천만한 도박판을 계획한 대기업 후계자의 무모한 범죄의 현장이 점점 미궁으로 빠지는 막장극이 펼쳐져 관객을 조금씩 빠져들게 했다. ​거친 말투와 무차별 폭력이 난무하는 인물들 간의 갈등이 초반 거슬리기도 하여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가 다소 낮았다. 대신 다양한 사건사고와 변수가 생기면서 우여곡절을 겪는 과정이 상당히 흥미로워 범죄판 모험극의 흥미가 조금씩 살아났다. 도둑들 안에서도 갑질은 더 활개를

<더 파더> 안소니 홉킨스와 올리비아 콜맨의 만남

아카데미 남녀 주연상 수상자인 안소니 홉킨스와 올리비아 콜맨의 출연만으로도 볼 가치가 넘치는 영화 [더 파더] 시사회를 친구와 관람하고 왔다. ​카운터테너의 노래가 흐르는 오프닝, 기억을 조금씩 잃어가는 아버지를 살피는 딸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보편적이고 대부분의 사는 곳에서 겪을 고령의 부모와 자식의 모습이 전개되었다. 어떻게 부모님을 모시고 나의 삶을 이어갈지, 우리나 서양이나 매우 간단한 문제가 아님을 새삼 느꼈다. ​영국의 고풍스런 집의 인테리어와 영화음악으로 자주 나오는 마리아 칼라스의 아리아 등 격조있는 분위기와 두 명배우의 연기가 어우러져 어느새 숨을 죽이며 이야기에 빠졌다. 한편 소재로 다루고 있는 '치매'에 대한 보통의 신파적 접근과 달리 공포와 서스펜스가 불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