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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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으로 보자 [프로듀스 101]

비판적으로 보자 [프로듀스 101]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6년 3월 15일

몇 주째 금요일 밤이 뜨겁다. 브라운관을 가득 메운 수십 명의 소녀를 향해 수많은 남성의 시선이 꽂힌다. 더불어 "당신의 소녀에게 투표하세요!"라는 프로그램의 캐치프레이즈와도 같은 진행자의 주문에 따라 수십만 명이 온라인 투표에 헌신한다. 걸 그룹 제작을 목표로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으로 엠넷(Mnet)은 또다시 시청자들의 열띤 관심을 이끌어 냈다. 방송 최초의 걸 그룹 공개 오디션이라는 점 외에 "프로듀스 101"은 이런저런 좋지 않은 사항으로도 흥미를 유발한다. 우선 일본 걸 그룹 AKB48의 데뷔 과정과 활동 포맷을 모방했다는 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이와 더불어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고질적 병폐인 "악마의 편집"이 어김없이 이어진다는 것과 특정 참가자를 상대적으로 더 부

1인칭 액션 영화 [하드코어 헨리(Hardcore Henry)]

1인칭 액션 영화 [하드코어 헨리(Hardcore Henr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6년 3월 11일

작년 9월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액션 영화 [하드코어 헨리]가 오는 4월 미국에서 개봉한다. 짧게 [하드코어]라고 명명하기도 하는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1인칭 시점으로 연출돼 독특하다. 죽음 직전에서 기계 팔다리를 장착하고 부활한 헨리가 악당에게 납치된 아내를 구하고 자신의 과거를 파헤친다는 내용. 제목에 하드코어가 붙은 만큼 영상은 상당히 과격하다. 칼 어번과 드웨인 존슨이 주연한 [둠]에서도 1인칭 시점의 촬영이 이뤄졌으나 [하드코어 헨리]는 그 방식이 내내 이어져 생동감이 더 강할 듯하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정신 사나운 기분도 들 듯;

2016 VVIP

2016 VVIP

Dark Ride of the Glasmoon|2016년 3월 9일

극장에 자주 가면서도 매번 잊어버리다가 오늘 출근길에 잠시 들러 받아왔습니다. CGV 2016 VVIP 선물...이라는데, 해가 갈수록 검소(?)해지는군요. ^^; 안에 들어있는 것은 플래너(다이어리)와 카드 한 장. 뭐 예전의 경험상 이것저것 잡다하게 넣어봐야 제대로 쓸만한 건 별로 없었기에 아쉽지 않은데 카드에서 한 방 먹었네요. 예전에 넣어주던 1만 포인트 정도의 보너스가 이번에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뽀다구용;;;; 그나마 이 정도 생색을 내는 것도 이제는 CGV 뿐이어서 메가박스는 선물 없앤지 꽤 됐고 롯데시네마는 그런거 처음부터 없었죠 아마. 이사한 집 근처에 롯데시네마가 있어 드디어 3대 멀티플렉스 울트라파이널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지만

[주토피아] OST, 영화의 감흥을 배가하는 장대하고 발랄한 음악

[주토피아] OST, 영화의 감흥을 배가하는 장대하고 발랄한 음악

동물은 인간에게 가장 친숙한 생명체일 것이다. 옹알이를 떼고 말을 배우는 단계부터 우리는 그림책으로 여러 동물을 접하고 생김새와 이름을 학습한다. 유아기 중 어느 정도 자유롭게 걸어 다닐 때가 되면 부모님을 따라, 혹은 어린이집의 커리큘럼에 의해 으레 동물원을 방문하게 된다. 이후에도 길거리나 공원 등에서 다른 사람이 데리고 다니는 반려동물을 상시적으로 마주하니 친근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른바 '3B 법칙'이라고 해서 광고에서 미인(Beauty), 아기(Baby)와 함께 동물(Beast)을 모델로 내세우는 것도 동물이 보편적으로 대중의 호감을 사기 때문이다. 특별한 트라우마를 겪지 않은 이상 많은 이가 동물을 가깝게 여기고 좋아한다. 월트 디즈니(Walt Disney Pictures)도 그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