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 [데드풀] 사운드트랙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6년 3월 4일 |
![영화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 [데드풀] 사운드트랙](https://img.zoomtrend.com/2016/03/04/e0050100_56d8ed890a20a.jpg)
마블 코믹스 팬들과 할리우드 액션영화 애호가들이 그토록 고대하던 "데드풀(Deadpool"이 2월 17일 국내 개봉했다. 영화는 상영 일주일 만에 195만 명이 넘는 관객을 스크린으로 끌어들이며 주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도 개봉 열흘 만에 제작비의 네 배를 넘는 수익을 달성했다.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은 작품치고는 좋은 성적이다. 만화 원작으로 이미 많은 지지자를 확보한 영화의 높은 수익성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관심 있는 이라면 익히 알겠지만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용병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이놀즈 분)이 암 치료를 빙자한 실험에 참가했다가 강력한 회복 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로 탄생한다는 것이 영화의 골자다. 여기에 화끈한(있는 그대로 본다면 사실은 잔혹한) 액션과 돈 많은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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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D U MISS ME ? | 2020년 8월 31일 |
21세기, 새로운 시대의 스탠리 큐브릭이라 할 수 있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바로 그 점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어떻게 보면 동 시기의 스티븐 스필버그 보다도 더 강한 권력을 갖고 그에 못지 않게 대우 받고 있는 감독이다. 작품성은 물론이고 매 작품마다 흥행에도 성공해왔다. 그 때문에 워너브라더스에서는 그를 자사와 관계 맺고 있는 여러 감독들 중에서도 거의 최상급의 대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단, 그 때문에 좋은 점도 있다. <인셉션>이나 <덩케르크> 같은 기념비적 실험 영화들이 블록버스터급 규모의 거대 예산을 책정받아 만들어질 수 있었다는 점. 이는 분명한 장점이다. 놀란을 현 시대 할리우드의 마지막 '작가'로 추켜세워주는 것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