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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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극이다. 식스밤(Sixbomb) - 10년만 기다려 베이베

참극이다. 식스밤(Sixbomb) - 10년만 기다려 베이베

한동윤의 소울라운지|2016년 2월 25일

의상이 인체를 가공육으로 표현하고 있다. 유튜브에 달린 댓글을 보면 치킨 같다고 하는 이도 있는데 중론은 아무래도 분홍색 소시지일 듯하다. 때문에 몸에 밀착되는 저 옷이 야하게 느껴진다기보다 그로테스크하고 형이상학적으로 다가온다. 뭔가 엄청난 메시지가 숨어 있을 것 같은 기분; 이 친구들 데뷔가 무려 2012년이다. 처음에는 6인조였다가 4인조로 재정비하고 지난해 3년 만에 신곡을 냈다. 그리고 다시 발표한 신곡. 노래는 바비문이라는 싱어송라이터가 2012년에 발표한 '10년만 기다려 줘'를 모티프로 한다. 일종의 리메이크인데 리메이크를 하려면 좋은 노래를 골라야지 이런 쌈마이를 택하다니... 크레용팝과 풍뎅이를 롤모델로 여기는 아이들이 박현빈의 '빠라빠빠'를 부르는 걸 보는 듯하다. 멤버

데드풀 - 레이놀즈의 복면가왕

데드풀 - 레이놀즈의 복면가왕

멧가비|2016년 2월 21일

한 마디로, 라이언 레이놀즈의 복면가왕이었다.슈퍼히어로에 대한 꿈과 좌절을 충분히 맛 본, 사연 많은 레이놀즈가 가면 쓰고 나와 제대로 한풀이를 해내는 인간 승리의 무대. 니콜라스 케이지는 부러움에 눈물 흘렸을까. 슈퍼히어로 장르의 클리셰같은 플롯은 기본으로 깔아뒀지만, 영화는 애초에 그런 것들에 별 관심이 없다. 데드풀이라는 코미디언을 내세워서 아는 사람만 웃을 수 있는 조크 위주의 스탠드업 코미디쇼를 펼쳤는데, 그게 내 취향엔 꽤 먹혔다. 그러니 악당이 존나 구려도 영화가 재밌을 수 있지. 어차피 데드풀 원맨쇼 사이즈로 만들어 진 영화니까. 영화의 유머 코드는 크게 두 가지인데, 외부의 소재를 레퍼런스로 삼는 다분히 서브컬처적 유머. 그리고 라이언 레이놀즈의 흑역사들을 계속 곱씹는 자조

YTV 빨강머리 앤 드라마 2016 인터뷰

YTV 빨강머리 앤 드라마 2016 인터뷰

며칠전 캐나다 IPTV 채널 YTV에서 방송된 빨강머리 앤 드라마(2016)의 관련 인터뷰와 뉴스 자료입니다. 지난 2월 초에는 루시 모드 몽고메리 여사의 손녀 케이트 맥도널드 버틀러와 주연 앤 셜리 역의 엘라 발렌타인이 함께 TV영화의 프로모션을 위해 오타와의 캐나다 역사 박물관에서 미디어 행사를 했습니다. 현 캐나다 총리 부인인 소피 그레구와 트뤼도(Sophie Grégoire Trudeau)가 참가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CBC 뉴스 새 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뤼도는 1971년생이고 부인은 오래전부터 TV 진행자였습니다. 이어 인터뷰를 계속 진행했는데 지난 주에는 BT에서 아침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아래 링크 페이지 내에 클립이 있습니다. ● BT 토론토 영상 클립 페이지 :

영화같은 현실, 현실같은 영화. <빅쇼트>

Somewhere in the Middle |2016년 2월 17일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는 아직도 그 여파가 남아 있을 정도로 1930년대 미국 대공황과 견줄만한 사건이었다. 살면서 이렇게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경험해도 되는 가 싶을 정도로 세계는 조용한 날이 없는 것 같다. 미국의 패권 하에 경제 호황이 지속되면서 인류 평화 시대가 도래하는 가 싶더니, 9.11 테러가 터지고, 미국 자본 시장이 뒤흔들렸다. 우리는 아직도 이 두 사건의 뿌리 깊은 영향 속에 살고 있지만, 세계 금융위기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한국 증권 시장도 보기가 어려운데, 세계 금융 시장이라니. 2014년 크림반도 사태가 일어났을 때, 우리가 정세를 읽어야 하는 이유로 국제 시장의 유기적 연결망을 설명해주신 교수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우리와 다소 상관없는 국제 분쟁이라 생각할지여도,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