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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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현재까지의 수원삼성 선수단
거의 마무리가 된 것 같은 수원의 2015년 선수 명단. 많은 팬들의 관심사였던 '염&두'의 재계약 여부는, 결국 염만 남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재계약 발표가 나는 것과 거의 동시에 염은 스페인으로 향했고, 현재 선수단 합류 완료. 또 올해 주장도 계속 맡기로 했다. 우리 팀은 원래 주장 매년 바뀌는데, 2년 연속 하는 건 신홍기 이후 처음이라고.(물론 염은 주장 자체는 세 번째다.) 그리고 김두현은 성남으로. 그래도 이적료는 잘 받은 것 같다. 사실 둘 다 잡았다면 좋겠지만, 한 명이라도 재계약을 한다면 염이지 않을까 생각은 했다. 아무래도 우리 팀이 그 포지션에 (좀 더) 어린 애들을 올리는 생각을 하고 있는 시점이었으니까.(그리고, 시장 가치면에서 김>염으로 생각한 것도 있다.
![[BLUES] 그가 돌아왔다.](https://img.zoomtrend.com/2013/10/10/b0055641_5255557015920.jpg)
[BLUES] 그가 돌아왔다.
2년 동안, 수원 유니폼을 입고 각종 대회에서 총 50개의 공격포인트 기록. 이것만으로도 그가 '염느님'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설명하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단지 그것만으로 수원의 염기훈의 존재감을 다 말하기는 또 어렵다. 지인께서 오늘 염기훈을 서정원과 김대의에 비교하는 멘트를 남겼다. 정말로 그렇다. 단순히 '축구를 잘한다-' 를 넘어서, 경기장의 공기를 바꿔놓는 어떤 힘이다. 서정원이 뛸 때 모두가 두근거리며 바라봤던 것처럼, 김대의가 손짓 하나만으로 빅버드를 뜨겁게 달궜던 것처럼.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아직 어린 선수는 쉽게 낼 수 없는 무게감이고,또 아무리 팀의 정신적인 지주라 해도 수비수라는 포지션에선 보이기 어려운 색깔이다. 경기의 분위기를 바꾸고,관중석을 뜨겁게 만드는 선수.

9월의 이것저것, 수원
1. D-5수원팬 뿐 아니라 챌린지리그팀 팬들도 바라는, 그날이 곧 다가온다. 수원 여성팬들은 "군대 간 남자친구도 이렇게 간절하게 기다려보진 않았다."고 고백하고, 남성팬들은 "내 전역일 외에 다른 사람 전역일을 이렇게 세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하는 요즘이다. 말년 휴가 나와서는, 클럽하우스 가서 연습 경기 봤단다. 그래. 염기훈은 전반 종료 직전에 프리킥으로 골대 맞추고, 후반 종료 직전에도 프리킥으로 골대 맞춰서 1:1로 경기 끝내는 짓은 하지 않겠죠. 염기훈은 골대 안으로 결승골을 넣을 거야.ㅠㅠ 어제 그 황당한 꼴을 보고, "빅버드 골대는 염기훈의 프리킥이 꽂히는 그날을 위해 지조를 지켰다."며 헛소리를 했던 나와 지인들이다. 와...어떻게 그 두 번이 그렇게 골대를 맞냐.-_- 마지막 장면에

2013년 8월 31일
1. 10년. 그와 함께 뛰었던 동료들이 이제는 팀의 감독이고, 코치들이다. 아직, 당신을 기억합니다. 2. 사진 출처 : 구단 명예기자단과 인터뷰가 있었다더니, 어느새 저런 멋진 사진까지 찍었다. 2010년 가을부터 2011년까지. 삐걱삐걱 대던 윤성효호를 지탱해준 건 염기훈이었고, 그래서 수원팬들은 염기훈을 좋아했다. 그 기간의 염기훈은 신앙이었지. 물론 선수 본인이 그 믿음 만큼의 보답을 주었기 때문에 더 사랑받았고. 그가 돌아온다. 다시, 진짜 푸른색으로. 3. 비바K리그 수원 편. 생각 외로 재미있었다. 특히 철이가 재미있어서 깔깔 웃었다. :) 우리 감독님, 표정 참 좋네. 선수들 이야기 할 때면 생글생글, 감독님도 염키 오면 철이랑 경쟁시킬 재미에 신이 나신 듯. 참, 정진이 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