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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이것저것, 수원

By 하늘을 달리다 | 2013년 9월 24일 | 
9월의 이것저것, 수원
1. D-5수원팬 뿐 아니라 챌린지리그팀 팬들도 바라는, 그날이 곧 다가온다. 수원 여성팬들은 "군대 간 남자친구도 이렇게 간절하게 기다려보진 않았다."고 고백하고, 남성팬들은 "내 전역일 외에 다른 사람 전역일을 이렇게 세는 건 처음이다."라고 말하는 요즘이다. 말년 휴가 나와서는, 클럽하우스 가서 연습 경기 봤단다. 그래. 염기훈은 전반 종료 직전에 프리킥으로 골대 맞추고, 후반 종료 직전에도 프리킥으로 골대 맞춰서 1:1로 경기 끝내는 짓은 하지 않겠죠. 염기훈은 골대 안으로 결승골을 넣을 거야.ㅠㅠ 어제 그 황당한 꼴을 보고, "빅버드 골대는 염기훈의 프리킥이 꽂히는 그날을 위해 지조를 지켰다."며 헛소리를 했던 나와 지인들이다. 와...어떻게 그 두 번이 그렇게 골대를 맞냐.-_- 마지막 장면에

당신의 주변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2

By 하늘을 달리다 | 2013년 5월 5일 | 
당신의 주변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2
이 글 전에 먼저 봐야 하는 글. 구분지어서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주제가 다른 만큼 당연히 카테고리도 달라야 하기 때문이다. 팀이 더 많아지면서 초중고리그 권역이 좀 바뀐 것 같다. 원래 매탄중은 수원지역 팀들과 경기했는데, 올해부터 경기권 팀들이랑 묶어서 하더라. 그러면서 경기장도 변경됐는데, 마침 이곳은 우리 집에서 매우 가깝다. 올해는 매탄고 경기 보기가 힘들겠다 싶어서 좀 아쉽다 하던 차에 매탄중이라니.... 이제는 닭되기 직전;의 병아리도 아니고, 완전 햇병아리들 경기보며 즐겁게 생겼다.ㅠㅠ 매탄중 경기를 본 건 처음인데... 와아. 재밌더라. 같이 본 동네 친구 수원팬도 그렇고 워낙 축구라면 다 재밌게 보는 사람들이지만, 얘네 참 잘한다. 팬북을 읽은 사람이라면 알, 매년 주

당신의 주변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By 하늘을 달리다 | 2013년 5월 5일 | 
당신의 주변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스포츠, 좀 더 한정 짓자면 '축구'. 축구를 보기 위해서는 집에서 가까운 경기장을 찾고, 시간에 맞춰서 버스나 전철을 타고, 만원 가량의 돈을 들여서 티켓을 산다. 나 역시 대부분 경기를 그렇게 본다.(때론 ktx도 타고, 비행기도 탄다.) 하지만, 여기서 질문. .....꼭 그래야만 재밌는 축구를 볼 수 있는 건가? 대답하자면,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니다.' 당신의 주변 어딘가에서 축구 경기는 열리고 있을 것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축구는 동네 친선전, 혹은 가벼운 조기축구회 연습 같은 것이 아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플레이가 튀어나오고, 골 하나에 희비가 엇갈리는 치열한 승부가 있는 진짜 축구. 바로 그것. 우리 집 근처에는 인조 구장이 세 개가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