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대전전에서 골을 넣으면서 통산 8번째로 50-50 완성! 216경기 만의 기록, 국내 선수 중엔 최단기간에 달성한 거라고. 2013년은 챌린지리그 기록이긴 하지만, 그게 기록의 위대함에 누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2012년은 아예 없는걸. 그거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다. 마음 고생 많이 하면서 수원에 왔고, 와서도 참 이런저런 일 겪었다. 연봉을 깎으면서도 우리 팀에 남기를 바란 염기훈. 10-10부터 50-50까지 오면서 수원에서만 4번인 것이 영광이라고 말하는 캡틴이다. 참 멋지다니까, 이 분. 화려한 기록과 함께, 수원의 역사에 눈부시게 남을 선수다. + 구단의 광주전 홍보 영상. 저거 찍으면서 얼마나 웃었을까 싶은데, 재미있게 잘 만들었다. 꼭 자막까지 다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