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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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왕이로소이다

nightlong|2012년 8월 13일

나는 왕이로소이다 1. 주지훈이 영화에 나오는 것은 문제가 없다. 마약 파문은 적어도 절차상 마무리되었고, 그 과정에서 깔끔하게 인정하는 모습과 반성하는 모습(인터뷰?)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다만 문제는 아직 남은 이 '찝찝한' 감정인데...자숙의 기간을 군대로 채운 그가 조금 능구렁이같긴 하지만 그라고 편히 지내진 않았을 테니 너무 뭐라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2. 이 영화는 데이지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롯데가 투자하고, 장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작사는 잘 모르겠지만 롯데와 장규성 감독의 합작품이라고 한다면 왠지 어떤 느낌이 온다. 구수하고 투박한, 흙냄새 풍기는 그런 영화이리란 기대감이다. (이건 정말 긍정적인 기대감이었다. 구수한 영화 만들기가 어디 쉽겠는가. 다만 장규성

신사의 품격, 4커플 속 연애의 정석 혹은 판타지

신사의 품격, 4커플 속 연애의 정석 혹은 판타지

ML江湖..|2012년 7월 23일

사실 처음 출발 때부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이렇게 인기를 끌며 대한민국의 여심을 흔들줄이야.. 역시 줌마들의 파워는 아직도 세다. 아니 젊은 처자들에게 어떻게 보면 이건 일종의 로망이자 연애에 대한 환상일지도 모르겠다. 잘생긴 미끈한 아이돌 스타가 없어도, 불혹을 갓 넘긴 여기 꽃중년들이 펼쳐내는 우정과 연애담은 꽤 현실적이면서도 판타지한 측면을 부각시키며 주목을 끈 측면이 많기 때문. 사회적 지위나 돈 등이 안정적인 여기 싱글남(한명은 제외)들은 그렇게 자신들의 우정을 과시하며 각자 맡은 연애담 속에서 그만의 품격을 자랑했다. 하지만 그 품격은 그렇게 고상하거나 한껏 가오를 잡는 게 아니다. 일견 모양도 빠지게 때론 삐걱대고 철부지처럼 보일 정도로 친근하고 익숙하다. (개인적으로 메인 포스터에서

"나는 왕이로소이다" 캐릭터 포스터 입니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캐릭터 포스터 입니다.

오늘 난 뭐했나......|2012년 7월 16일

올해는 참으로 특이한 해 입니다. 나는 왕이로소이다와 또 다른 조선조 영화가 격돌하는 때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번에는 좀 특이하더군요. 분위기는 생각보다 좋네요. 물론 한석규가 어느 정도는 눈에 밟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말이죠;;;

신사의 품격-웃기는 신사들

어쩌다 마주친|2012년 6월 4일

시크릿 가든 이후로 처음이니 공백이 길었다. 작가가 작정하고 넣은 시크릿 가든 장면에도 왈랑거린 자로서 작가본인의 "작두"운운 정도의 자뻑은 넘어가 줄 수 있다. 당시 일요일 밤은 또 한 주를 어떻게 기다리느냐는 울부짖음으로 겨우 잠을 청할 수 있었으니 월요일의 출근에 대해서는 안중에도 없는 집단 최면의 상태로 무난하게 일주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제 다시 그런 시절이 찾아오려나 싶다. 1회는 살짝 재미가 없어 중간까지 보다가 채널을 돌렸는데 2회 중반부터 보다가 서너번 물개박수치며 육성으로 웃고 말았다. 대사 찰지다. 지난 작품들을 비교해 봐도 대사면에서는 진화를 거듭하는 것이 느껴진다. 물론 어느 캐릭터 하나 빠지지 않고 모두 다같이 유려한 문장을 구사하는 것은 현실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