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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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스카이폴 – 정리해고시대의 첩보원

007 스카이폴 – 정리해고시대의 첩보원

SARABANDE|2012년 11월 4일

시작 된 지 50주년이 된 제임스 본드 씨리즈는 이제 다시 씨리즈를 시작하려는 듯 보인다. 제임스 본드 씨리즈를 규정하는 화려한 액션은 나름 여전하지만 본드걸도 잠시 나오다 바로 사라지고 대단한 특수한 무기도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대신 등장하는 것은 2개의 그림이다. 이 2개의 스카이 폴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장악한다. 붉게 타오르는 배경으로 무너져 가는 배와 풍경을 보여주는 터너의 그림과 눈동자 없는 슬픈 여인을 보여주는 모딜리아니의 그림이다. 아마도 이것은 액션보다는 (특히, 가족간의) 인간간의 관계에 관심을 가지는 멜러 드라마를 주로 만들었던 감성파 감독 샘 멘더

007 스카이폴 - 늙은 본드의 뜬금없이 기묘한 모험

007 스카이폴 - 늙은 본드의 뜬금없이 기묘한 모험

스포일러분이 다량 함유되어있습니다. 007 시리즈 50주년 기념작입니다. 전 아이맥스로 보고 왔습니다. 많은 부분이 아이맥스로 촬영되었고 아이맥스로 보는 보람이 넘칩니다. 영화는 시각적인 만족감이 훌륭합니다. 모든 액션 장면은 멋지게 연출되었고 정평이 난, 아델의 노래와 함께 하는 오프닝 시퀀스는 아주 근사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샹하이 빌딩에서의 그림자 격투씬. 보면 샹하이-마카오 파트는 특히 으리으리하던데 이게 그냥 중국을 넣자고 생각해서 넣은 건지 아니면 중국계 자본이 뒤에 있어서 넣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헐리웃에 중국계 자본이 스폰서로 나서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영화 속에 중국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죠. 아, 뒷사정이 어떻건 샹하이 파트도, 마카오 파트도 007 보

007 스카이폴 (2012)

007 스카이폴 (2012)

* 이쯤되면 영국놈들은 진짜 나쁜 것 같다. 자꾸 이상한 시리즈 만들어서 사람 재밌게 하는 거 봐. 작작 좀 해먹어. 21세기에 들어와 너네가 저지른 만행을 떠올리라고.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닥터후, 셜록홈즈, 007까지...아 좀...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잡담같은 감상문이지만 스포 있습니다 (클릭, 스포주의) * 한줄 요약 : "수백억짜리 고급 동인지를 보는 느낌이었다." 이 표현을 007에다 쓰게 될 줄은 몰랐다. 팬보이-팬걸들이 무럭무럭 자라나 주요소비/생산계층을 장악하면 이런 게 나오는구나 싶다. 헐, 참나. ㅋㅋㅋㅋ. 아니 뭐,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아마 이번 007을 보고 당혹스러워하거나 이게 뭐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 코드에 안 익숙한 비덕-일반인일 확률이 높

007 스카이 폴, 시리즈의 화려한 부활인가

007 스카이 폴, 시리즈의 화려한 부활인가

ML江湖..|2012년 11월 2일

첩보영화의 전설이라 할 수 있는 007 시리즈가 잊을만할 시점에 영화 팬들 곁으로 찾아왔다. 여러차례 홍보됐듯이 히스토리적으로 007 탄생 50주년이라는 기념작이자 시리즈상 23편 은 그래서 다른 007 영화와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단순히 첩보액션 오락영화로 치부하기엔 '스카이 폴'이 견지하는 바는 이른바 '메시지'다. 그렇다고 거창한 것은 아니다. 다만, 지나온 007 영화에 대한 어떤 오마주로 전통의 고수, 클래시컬함을 강조하며 현 트렌드도 수용하는 자세로 디지털 세대까지 아우르는 이른바 종합판이라 할 수 있다. 한마디로 고전미와 세련미가 적절히 조합돼 007의 상관 M에 대한 과거를 끄집어내며 일종의 고해성사 비슷하게 드라마적 그려냈다. 그리고 이젠 다소 노쇠해진 007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