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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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ㅣ현대사회의 감정에 관한 철학에세이ㅣ분노사회ㅣ정지우ㅣ도서출판 이경
집 책장에 꽂혀 있던 책 중 제목이 눈에 띄어 꺼냈다. 최근 철학책에 대한 관심이 커져 있는데, 현대 사회의 감정에 관한 철학에세이라고 한다. 책의 제목은 분노사회, 저자는 철학과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정지우라고 한다. 극우는 이러한 증오들을 바탕으로 종국적으로는 정치적 대립에 모든 힘을 쏟는다. 그러나 실제로 그들이 원하는 건 정치적 이념 대립이 아니다. 그들은 특정 지역을 비하하고, 상대 진영을 조롱함으로써 희열을 느낀다. 타자를 공격하고 훼손시키는 조롱과 멸시를 통해, 그들은 자신들의 우월해졌다는 느낌, 열등한 자들에 대해 지배적인 위치에 올라섰다는 고양된 기분을 느낀다. 타자에 대한 증오는 그들이 그토록 원했.......
유열의 음악앨범
소년원 출신 남자와 부모 잃고 경제적으로 이 곳 저 곳을 전전하는 여자의 운명적인 만남과 이별. 운명? 좋다, 이거야. 난 운명 보다는 인연의 힘을 더 믿는 사람이지만, 멜로 드라마라는 장르에서 '운명'이라는 것은 언제나 중요한 요소였으니 장르적 요소의 일환으로 나름 쿨하게 받아들여 줄 수 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하고 보더라도 이야기가 개차반인 게 사실이다. 먼저 주인공 두 인물을 만든 뒤 이야기 전개의 필요에 따라 이별과 만남의 텀을 넣어야 하는데, 어째 이 영화는 반대로 한 것 같음. '이쯤에서 얘네 둘 붙여놓고, 이쯤 가서 또 다시 만나게 해야지~'라는 생각을 먼저 한 뒤 그 설계도에 억지로 맞춰 이야기를 만든 것 같다는 인상이다. 디테일한 부분에서의 작위성 역시 드러난다. 어떤 남자가 책상에
영화 블루레이 감상 - 4등
[ 4등 ]은 2016년 4월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국가인권위원회와 프레인(Prain) 글로벌이 제작&스폰을 담당했고 2019년 7월에 플레인(Plain)에서 Blu-ray (이하 BD)를 정식 발매했습니다. 이 영화는 국가인권위원회가 2003년부터 인권과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감독과 시각 하에 제작해 오고 있는 '인권 영화'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 제작 되었습니다. 말하자면 '국가 기관'에서 '국가 예산'을 따서 '공무원'이 감독 섭외부터 개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는 영화인데... 이러면 보통 어용 영화나 관제 영화가 나오리라는 편견(?)과 달리, 이들 영화들은 늘 인권에 대해 상당히 진지하게 생각해 볼 거리를 안겨주며 지금까지 맥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때문에 여기서 BD에 대

침묵
우마차에서는 보통 앞에 있는 소가 뒤에 있는 마차를 잡아당겨 끈다. 본디 앞에서 탄력있게 당겨주어야 뒤에 있는 것이 힘을 받아 따라오는 것이다. 허나 이 영화는 반대다. 이 영화에선 뒤에 있는 마차가 앞에 있는 소를 끌고 간신히 목적지에 도착 해낸다. 스포마차를 언급하지 않고서는 이 소 같은 영화에 대해 말을 할 수가 없다. 중화권 영화인 리메이크. 아직 원작은 보지 못했지만, 듣기로는 법정 스릴러로써의 재미에 치중해 장르적 성향이 더 강한 영화라고 들었다. 그래서 더 의문이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왜 이런 장르 영화를 한국의 정지우가 리메이크 하려는 걸까, 라는 의문. 그 때부터였다. 어쩌면, 이 영화가 스릴러로써 이야기를 풀어낼 것 같지 않다는 예감. 애초에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