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C

포스트: 53|조회수: 0|ORGANIZATION
Items

Posts

53 posts
近代乙女心、Modern Girls' Mind

近代乙女心、Modern Girls' Mind

City Girl Writes|2012년 5월 27일

재팬소사이어티에서 진행중인 Deco Japan: Shaping Art and Culture, 1920–1945 전시에 다녀왔다. 그러니까 서양문물에 대한 경도 (1930년작 서양식 스키복을 입은 여성을 그린 거대한 그림엔 일행 모두 감탄) - 군국주의 흐름에 영향을 받은 디자인 - モガ로 불리는 "모던 걸"을 소재, 주제로 한 디자인 이렇게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는 전시였다. 그 중에서도 재일 흥미로웠던 건 모던 걸 부분. 여러 디자인에 나타나는 "모던 걸"들은 헤어스타일도 의상도 다르지만 또 상당히 비슷하다. 상당히 에로틱한 표정으로 정면 내지는 측면을 보는 시선, 서양식 복식, 흡연, 짙은 화장. 이는 대중문화 상품으로 팔리는 한편, 많은 사람들의 비판과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 모양이다.

이사

이사

City Girl Writes|2012년 5월 20일

아주 오랜만에 찾아온 덥지도 춥지도 않은 주말, 나는 일요일 오전의 이사 준비를 한다. 기숙사에서부터 벽에 붙여두었던 할 수 있다 포스터를 떼어냄으로써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다. 이 무슨 대학 신입생 취향이냐고 묻는다면 할 말은 없지만, 새 아파트에서도 이 포스터는 벽에 붙겠지. 짐싸기에 겁먹고 오버킬로 금요일 휴가를 냈는데, 덕분에 좀 쉬었다. 굳이 짐을 싸기 싫어서 그런 건 아니지만(!) 금요일 밤엔 로앤오더 에스비유 에피소드 세 개를 연달아보고, 오늘 밤은 돗키리 스페셜 같은 걸 보면서 혼자 킬킬거리고 있으니 나쁘지 않다. 맥주 한 잔 마시면 딱 좋을 것 같은데 감기기운이 싹 떨어진 건 아니라서 참고, 내일 이사 후 새 동네에서 맛있는 것을 먹기로 한다. 뉴욕은 땅넓이로는 그리 크지

뉴요커, 나가사키는 오늘도 비.

뉴요커, 나가사키는 오늘도 비.

City Girl Writes|2012년 5월 3일

어제 다시 퇴근길에 서쪽동네에 들렀다. 살 거라고 생각하니까 정이 막 가는 건 고양이 심리인건가. 어머 이 라면집, 이 카페 다 가봐야 해. 사실 이렇게 서쪽은 거의 자주 가지 않는데, 몇 년 전 시험 볼 때가 생각난다. 시험장이 거의 맨하탄 섬 서쪽 끝에 있기 때문에. 합격률로만 보자면 모교 졸업생 97-98%가 합격하는 시험이지만 시험준비하던 그해 여름을 생각하면 고개를 절레절레 하게 된다. 주말엔 영화 피쉬 스토리를 본다. 명곡 "나가사키는 오늘도 비"의 롹!!! 어레인지 버전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두근두근. 아이 신나요!

Expat to Westside

City Girl Writes|2012년 5월 1일

써드 애버뉴 어딘 가서 엿들은 두 남성의 대화였다. "너는 원래 동쪽 사람이지만 서쪽에 잠깐 파견 나가서 사는 거야." 뉴욕생활 첫 3년을 웨스트빌리지의 기숙사에서 보냈으니까 실제론 동쪽에서 산 기간과 서쪽에서 산 기간 (웨스트빌리지는 또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이기도 하지만)을 비교해보면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나는 내 자신의 정체성을 왜그런지 동쪽 사람으로 생각해왔다. 좀 더 지저분하고 좀 더 복작복작하고, 관광객 밀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스트사이드가 내 생활 근거지라고 믿고 있었고, 미드타운 이스트도 이스트사이드로 쳐 준다면 회사도 동쪽에 가까이 있고. 1년 1개월 살던 집에서 서쪽의 하이라이즈로 이사가기로 마음을 정했다.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고 동네를 좋아한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생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