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By City Girl Writes | 2012년 5월 20일 |
![이사](https://img.zoomtrend.com/2012/05/20/c0067831_4fb83e01ddeed.jpg)
아주 오랜만에 찾아온 덥지도 춥지도 않은 주말, 나는 일요일 오전의 이사 준비를 한다. 기숙사에서부터 벽에 붙여두었던 할 수 있다 포스터를 떼어냄으로써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다. 이 무슨 대학 신입생 취향이냐고 묻는다면 할 말은 없지만, 새 아파트에서도 이 포스터는 벽에 붙겠지. 짐싸기에 겁먹고 오버킬로 금요일 휴가를 냈는데, 덕분에 좀 쉬었다. 굳이 짐을 싸기 싫어서 그런 건 아니지만(!) 금요일 밤엔 로앤오더 에스비유 에피소드 세 개를 연달아보고, 오늘 밤은 돗키리 스페셜 같은 걸 보면서 혼자 킬킬거리고 있으니 나쁘지 않다. 맥주 한 잔 마시면 딱 좋을 것 같은데 감기기운이 싹 떨어진 건 아니라서 참고, 내일 이사 후 새 동네에서 맛있는 것을 먹기로 한다. 뉴욕은 땅넓이로는 그리 크지
NYC여행기:::Airbnb로 숙소 예약 후기
By 북극토끼 | 2015년 10월 12일 |
뉴욕 여행을 가기 전 가장 신경쓰인 부분이 숙소. 한인숙소를 예약해 한국인과 편하게 생활 할 수 있었지만 외국인과 같이 지낼 수 있는 방향으로 선택!! 도전이자 모험이었다. 여행 일정은 뉴욕과 보스턴 두곳이었다. 한달전부터 뉴욕 지역을 써치하며 가격 및 상태 위치에대해 검색했는데 미루고 미루다 여행 일주일 전에서야 예약을 하였다. 일주일전에 들어가보니 좋은 방은 이미 끝... 겨우겨우 브로클린 두곳 예약하고 보스턴 한곳 예약 완료 !! 그러나...... 갑자기 첫날 숙소 호스트로부터 어떠한 이유로 취소해야 할 것 같다는 메일을 받았다....... 여행이 불과 이틀 후인데......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갔다... 급하게 예약 하는곳마다 안된다는 메일이..
Grounded
By cabana | 2013년 1월 27일 |
![Grounded](https://img.zoomtrend.com/2013/01/27/f0299285_5103cdb3eeca8.jpg)
어디든 오래 머물기 시작하면 사람들로 인해 북적거리는 곳보다는 인적이 드문 곳을 찾게 된다. 거리를 사람으로 채우는 공간에서 그들의 흔적이 덜 뭍은 자리를 찾는다는 아이러니. Grounded coffee는 웨스트 빌리지 Jane street에 있는 커피집인데, 코너 비스트로 근방에 있다. 유기농 커피를 사용하는데 그것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커피 맛은 좋았다. 사람도 별로 없고 여러 종류의 라떼나 마키아또가 있어서 골라 마시는 재미가 쏠쏠했다. 한국에 오니 여기서의 여유가 그립다.
Walking past Washington Mews
By City Girl Writes | 2012년 9월 6일 |
![Walking past Washington Mews](https://img.zoomtrend.com/2012/09/06/c0067831_50480f87ba7ac.jpg)
볼일이 있어 웨스트빌리지에 다녀왔다. 근데 주변에서 3년 산 게 무색하게 길을 아주 조금 혼동해서 ('ㅅ';;) 의도하지 않게 Washington Mews를 걸었다. 의도하지 않게라고 해도 사실 이 길은 뉴욕에서 돌아다녀 본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거리이고, 너무 짧아서 더더욱 좋게 느껴지는 거리. 혼자 늦은 저녁을 먹으면서 바라보는 머서 스트릿은 아름답지만, 아 집에 가야 하는데, 하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맞다, 웨스트빌리지는 더이상 우리동네가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