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푸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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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포가튼

피닉스 포가튼

X파일 매니아와 90년대 말 미스터리와 세기말의 추억과 유독 90년대에 많이 일어난 실종과 안타까운 사건들을 함께한 분을 위한 헌정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파운드 푸티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호러물에만 촛점을 둔 영화는 아닙니다. 실종된 사람들을 쫓는 동생의 이야기와 단지, 인생을 즐기고 있었을 뿐인데 안타까운 운명에 빠져버린 실종자들의 드라마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영화는 끊임없이, 실종에 대한 드라마를 세밀하게 연결시킵니다. 근데, 이 드라마가 상당히 복합적이에요. 일단 주인공이 찾은 비디오의 배경이 97년이고, VHS 비디오 포맷과 열화화질과, 당시의 세기말 분위기와 미스터리붐들을 환기시키며 그 시절의 묘한 노스텔지어를 만끽하게 합니다. 여기서 쫌 과도

폴리비우스 (제임스롤프 단편호러)

AVGN 에피소드지만, 저는 이것을 단편 호러영화로 분류하겠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제임스롤프 분은 AVGN이나 보드 제임스 등에서 호러 테이스트를 자주 넣은 적이 있고, 단편 호러 영화를 만든 적도 있었지만, 장난이나 오마주 수준으로 집어넣는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그래도 [보드 제임스]는 "검은 닌텐도" 식으로 사이코 스릴러를 집어넣어 밝은 분위기 와중에도 묘한 스릴러를 느낄 수 있게 한 연출이 있었기에, 역시 단편영화라도 오랫동안 연출한 경험은 어디가지 않는 구나 싶었습니다. 제가 AVGN을 보는 이유는 과장에 대한 오마주를 자기식으로 주조하여 만들어낸 특유의 영화적 연출... 그 키치적 테이스트가 저와 맞기 때문입니다. 특히 TV광고의 과장된 연출을 오마주하여 연출할 때가 가장 빛을 발하는

엔드 오브 디 어스 Afflicted (2013)

엔드 오브 디 어스 Afflicted (2013)

멧가비|2016년 8월 4일

자신도 모르게 뱀파이어가 되어가는 한 남자의 모습을 담은 파운드 푸티지 방식의 조금 독특한 영화다. 피사체가 초현실적인 존재로 변하는 과정을 담는다는 측면에서 '크로니클(Chronicle, 2012)'이 연상되기도 한다. 차이를 두자면, '크로니클'은 좋게 쓸 수도 있는 능력을 악용하는 소년을 묘사하고, 이 영화는 선한 마음이 악마적 능력에 잠식되어 가는 과정을 묘사한다. 즉, 분노 때문에 능력의 통제를 잃는 것과 능력 때문에 마음의 통제를 잃는다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파운드 푸티지 방식은 양날의 검 혹은 독이 든 성배? 아무튼 복합적인 감정을 갖게 만드는 방식이다. 좋게 말하면, 연출을 통한 화자(카메라)의 정서적 개입을 최대한 배제하고 중립적인 시선으로 사건을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볼 수

모큐멘터리/파운드푸티지_베스트5

모큐멘터리/파운드푸티지_베스트5

공포 여부가 아니라 엔터테인 요소가 풍부한 작품들로 꼽았습니다. 대다수가 파운드 푸티지(길바닥에서 줏은 미스터리한 테이프 컨셉)가 아니라서, 파운드 푸티지가 아닌 모큐멘터리로 단어를 바꾸어 썼습니다. 그냥 이런 장르가 이럴 수도 있구나를 보여준 작품들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블레어윗치가 선정되지 않은 이유는 그 영화가 혁신적이라서가 아니라서가 아닙니다! 지금 기준으로 재밌는 영화냐라는 것에 관해 회의적으로 보고 있는 입장이라서요. 1. 크립 사유 : 사이코 코미디 호러 병신같은데 무섭다는 표현은 이걸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상대는 제이슨도 아니고 좀 성격이 꼬인 남자라서 김이 빠질지 모릅니다. 하지만 상대가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