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아이 バケモノの子.The Boy and The Beast. (스포일러 주의) -언제부턴지 모르겠지만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은 일단 믿고 보는 작품이 되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부터 최근작 늑대아이까지의 작품을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를 대표하는 새로운 인물로 부각되어온 그가, 이번엔 ‘괴물의 아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은 자연스럽게 전작 ‘늑대아이’가 생각나게 되기 마련인데, 괴물과 인간아이의 수련과 성장이라는 줄거리를 보면 자연스럽게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이는 전작 ‘늑대아이’에서 보였던 두 자녀를 홀로 키우는 한 어머니의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대비된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분명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언정, 정확히는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