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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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3 (2016)

무서운 이야기 3 (2016)

뿌리의 이글루스|2016년 6월 28일

2016년에 김곡, 김선, 백승빈, 민규동 감독이 만든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내용은 지구를 탈출해 화성에 정착했던 여우족이 지구군의 침략에 전멸당하고 유일한 생존자인 어린 소녀가 지구군 우주선을 탈취해 기계족이 사는 타이탄 위성으로 망명을 시도했는데, 인간이면 죽이겠다는 기계족의 수장 앞에서 여우족임을 증명하는 과거의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화성에서 온 소녀가 처음과 끝을 장식하고 그 중간에 나오는 3가지 이야기가 본편 내용이다. 여우족 소녀가 자기 종족에 대한 썰을 풀어 놓는 과거의 이야기 공포 설화 ‘여우골’. 인간의 폭력성을 비판하면서 하는 현재의 이야기 질주 괴담 ‘로드 레이지.’ 인간의 손에 태어나 함께 살면서 고생을 했다며 기계

간신 & 은밀한 유혹

간신 & 은밀한 유혹

ML江湖..|2015년 6월 23일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는 자가 득실거리니, 그야말로 간신들의 시대가 도래했다. “단 하루에 천년의 쾌락을 누리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나이다!” 연산군은 임숭재를 채홍사로 임명하여 조선 각지의 미녀를 강제로 징집했고, 그들을 운평이라 칭하였다. 최악의 간신 임숭재는 이를 기회로 삼아 천하를 얻기 위한 계략을 세우고, 양반집 자제와 부녀자, 천민까지 가릴 것 없이 잡아들이니 백성들의 원성이 하늘을 찔렀다. "왕을 다스릴 힘이 내 손안에 있습니다! 내가 바로 왕 위의 왕이란 말입니다!" 임숭재와 임사홍 부자는 왕을 홀리기 위해 뛰어난 미색을 갖춘 단희를 간택해 직접 수련하기 시작하고, 임숭재 부자에게 권력을 뺏길까 전전긍긍하던 희대의 요부 장녹수는 조선 최고의 명기 설중매를

이유영, 임지연의 '간신'을 보고..

이유영, 임지연의 '간신'을 보고..

앤잇굿?|2015년 6월 19일

민규동이 짱이다. 깜짝 놀랐다. 지금까지 본 한국영화 중에 제일 수위가 높고 야했다. ‘앤잇굿 선정 2012~2015년 19금 IPTV영화 베스트11’ 다 합친 것보다도 훨씬 야했다. 비교해서 미안하다. 19금 IPTV영화인들은 이거 보고 반성해야 한다. 어릴 때 칼리큘라를 보고 충격 받아서 한동안 잠을 못 잔 적이 있는데 그 이상은 아니지만 그 정도로 인상 깊게 봤다. 극장에서 안 본 것도 넘 후회된다. 기회가 된다면 아이맥스에서 다시 보고 싶다. 작년에 ‘앤잇굿 선정 올해의 여배우’로 선정한 이유영이 나왔음에도 극장에서 안 본 건 감독에 대한 믿음이 부족해서였다. 필모그래피를 보니 여자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를 주로 만들었길래 본격 19금 영화는 잘 못 만들 줄 알았다. 그런데 전혀 아니었

영화 간신

영화 간신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5년 5월 1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간신의 시사회가 있었다. 아카시아의 달콤한 향기가 기분 좋은 5월이다. 영화 간신은 채홍사를 주인공으로 설정한 작품이다. 아름다운 여인들의 향기를 연상시키는 아카시아의 향기. 영화 간신의 시대적 배경은 1505년부터 1506년까지. 조선 10대 임금 연산군의 광기가 극에 달한 시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 간신은 한국판 칼리큘라(칼리굴라)라 할 수 있었다. 로마 3대 황제인 칼리큘라를 주인공으로 한 에로영화는 꽤 유명하다. 좋아하는 영화감독 틴토 브라스도 이 폭군을 주인공으로 메가폰을 잡은 바 있다. 남녀칠세부동석과 같은 유교적 장벽에 의해 조선시대의 색사(色事)가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그 시대에도 얼마나 많은 남녀상열지사가 있었을지는 충분히 짐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