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 3 (2016)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6년 6월 28일 |
2016년에 김곡, 김선, 백승빈, 민규동 감독이 만든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내용은 지구를 탈출해 화성에 정착했던 여우족이 지구군의 침략에 전멸당하고 유일한 생존자인 어린 소녀가 지구군 우주선을 탈취해 기계족이 사는 타이탄 위성으로 망명을 시도했는데, 인간이면 죽이겠다는 기계족의 수장 앞에서 여우족임을 증명하는 과거의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화성에서 온 소녀가 처음과 끝을 장식하고 그 중간에 나오는 3가지 이야기가 본편 내용이다. 여우족 소녀가 자기 종족에 대한 썰을 풀어 놓는 과거의 이야기 공포 설화 ‘여우골’. 인간의 폭력성을 비판하면서 하는 현재의 이야기 질주 괴담 ‘로드 레이지.’ 인간의 손에 태어나 함께 살면서 고생을 했다며 기계
추억의 미드 LOST (2004 ~ 2010)
By 멧가비 | 2016년 5월 13일 |
종영이 10년도 안 됐는데 왠지 추억의 드라마가 돼 버린 떡밥물의 조상님. 스토리, 캐릭터 등 극의 중요한 모든 요소들보다 떡밥 그 자체가 우선인 작품들을 나는 떡밥물이라고 부른다. 가령 '언더 더 돔'이나 '웨이워드 파인즈' 같은 것들 말이다. 영화보다는 길게 늘릴 수 있는 드라마 포맷에 더 많으며, 이런 드라마들은 대개 끝이 안 좋다. 초반 몰입도는 대단하다. 시즌1 첫 회, 추락한 비행기 잔해 사이에서 누군가는 살고 누군가는 죽는 아비규환의 에너지가 대단했으며 숲의 미스테리어스한 분위기는 그 때 까진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것이었다. 생존 적응 기간을 거쳐 '다른 사람들'이 나오는 부분까지는 잘 편집하면 훌륭한 한 편의 영화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 지친 리더, bitch, badass 등 이
쿵퓨리 (Kung Fury.201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5년 6월 20일 |
2015년에 데이비드 샌버그 감독이 만든 스웨덴산 단편 코믹 액션 판타지 SF 영화. 내용은 수수께끼의 쿵푸 마스터를 쫓던 중 동료 경관인 드래곤이 살해당하고 번개를 맞고 코브라에 물려 정신을 잃은 뒤 고대 소림사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예언에 따라 선택받은 자로서 각성해 슈퍼 쿵푸 파워를 얻은 쿵 퓨리가 세계 최강의 경찰이 되어 일반 경찰들이 상대할 수 없는 강력한 악당을 전담으로 맡아 해치우며 미국 마이애미의 치안을 지키던 도중, 쿵푸의 힘으로 세계를 정복하려고 하는 일명 ‘쿵 총통’ 히틀러에 맞서 그를 처치하려고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의도적으로 80년대 B급 영화의 정수를 모아서 만든 단편 영화다. 정확히는, 80년대 B급 쿵푸 액션, 경찰
프레데터 2018 (BlackJacks.2014)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3월 13일 |
2014년에 ‘니콜라스 메짜나토’ 감독이 만든 SF 액션 영화. 내용은 두바이의 벤처 사업가 ‘크롬웰’이 카자하스탄에 있는 지하 원자로의 비밀 연구소에서 자신의 파트너인 물리학자 ‘위트모어’를 감금시켜 놓고 에너지 관련 연구를 진행시키고 있었는데. 어느날 원인모를 사고가 발생해 연구소의 통신이 끊겨서 ‘로크’가 이끄는 용병 팀 ‘블랙잭’과 계약을 맺어 위트모어 박사를 구해오라고 시키고. 블랙잭은 뛰어난 전투 실력을 가진 ‘조나단 게이츠’를 영입하여 구출 작전을 개시했다가, 원자로 사고의 원인인 정체불명의 외계 생물체와 대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본래 오리지날 타이틀이 ‘블랙잭스’로 작중에 주인공이 소속한 팀 이름이다. 그게 미국판에서 ‘씰 패트롤’로 제목이 바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