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간신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5년 5월 12일 |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간신의 시사회가 있었다. 아카시아의 달콤한 향기가 기분 좋은 5월이다. 영화 간신은 채홍사를 주인공으로 설정한 작품이다. 아름다운 여인들의 향기를 연상시키는 아카시아의 향기. 영화 간신의 시대적 배경은 1505년부터 1506년까지. 조선 10대 임금 연산군의 광기가 극에 달한 시기를 그리고 있다. 영화 간신은 한국판 칼리큘라(칼리굴라)라 할 수 있었다. 로마 3대 황제인 칼리큘라를 주인공으로 한 에로영화는 꽤 유명하다. 좋아하는 영화감독 틴토 브라스도 이 폭군을 주인공으로 메가폰을 잡은 바 있다. 남녀칠세부동석과 같은 유교적 장벽에 의해 조선시대의 색사(色事)가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그 시대에도 얼마나 많은 남녀상열지사가 있었을지는 충분히 짐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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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늘의 감상 | 2023년 8월 11일 |
세월: 라이프 고즈 온 관람평 후기 세월호 관련 영화 중 가장 좋았던 다큐멘터리
By 곰솔이의 영화연애 | 2024년 3월 19일 |
[미성년] 답내찍의 올바른 예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4월 9일 |
제목부터 미성년에, 소재는 불륜, 스카이캐슬같은 포스터, 거기에 김윤석 꼬장꼬장한 이미지의 배우출신 감독이 내민 출사표라면 얼마나 꽉 막히고 어두울까싶어 그리 기대하고 보지 않았는데 이건..... 대박이네요. 물론 완득이같이 힘을 뺀 작품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원작이 있다곤 해도 이렇게 통속적인 소재를 가지고 유하게 연출해내다니 의외의 결과물이라 더욱더 마음에 듭니다. 사실 요즘 영화, 인디는 더욱더 현실반영적으로 무겁게 찍는 경향이 오래 지속되다보니 질리는 감이 있었는데 극한직업의 경우처럼 영화만 생각하는 작품으로 보여 좋았습니다. 배우들의 감독데뷔작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몇몇 작품에서는 선인겹인지 과하게 힘이 들어가거나 지루하게 찍는 경우가 있었는데 의외로 산뜻하게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