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2 최약조라 평가받는 A조가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모든 조별리그 일정을 마쳤습니다. 자고예프, 레반드로프스키, 아르샤빈 등 새로운 스타탄생과 기존의 주축선수들의 활약 등 그간 우리가 알던 축구강국들은 A조에 없었지만, 유로2012의 열기와 재미는 A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마지막날인 오늘, 4팀에게는 모든 경우의 수가 열려있는 상황이었고, 네 팀모두 확실한 조별리그 탈출을 위해서 승리를 해야만했습니다. 체코와 폴란드의 경기에서는 조금 더 승리가 필요했던 폴란드가 초반부터 엄청난 공세를 펼쳤고, 러시아와 그리스의 경기에서는 초반부터 러시아의 강함이 돋보였고, 그리스는 조급했는지, 공격은 공격대로 수비는 수비대로 제대로된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