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코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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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록, 1996

DID U MISS ME ?|2019년 9월 20일

샌프란시스코 간 기념 재감상. 남녀를 가르고 분란을 조장하려는 것은 아니니 부디 화내지 마시길. 그리고 여성 관객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으니 너무 괘념치도 마시길. 하지만 누가 뭐라해도, 은 남자의 영화다. 남자치고 이 영화를 재미있게 보지 못하는 사람을 나는 보지 못했다. 물론 앞서 말했듯 여자여도 충분히 재밌는 영화이긴 하다. 나는 이 영화가 액션 장르의 신약이라고 생각한다. 구약은. 하긴, 영화의 역사와 장르의 역사가 점점 길어지고 있는 이 시대 지금 이 순간에서는 역시도 과거의 영광일 뿐일테지. 어쨌거나 요즘 먹어주는 건 수퍼히어로 영화들처럼 CG를 잔뜩 덧바른 액션 영화들이니까. 그나마 톰 크루즈가 용케 버티고 있는 형국이긴

언터처블

언터처블

DID U MISS ME ?|2017년 8월 1일

오랜만의 감상인데도 여전히 간지 폭풍 그 자체. 사실 정주행 하면서 가장 많이 떠올렸던 영화기도 하다. 부정부패로 일구어낸 인프라 내에서 살인을 일삼는 절대악을 막기 위해 뭉친 역전의 용사들. 죽어나가는 사람들, 심지어 마지막엔 동료들과 찍었던 액자 속 사진으로 귀결되는 엔딩까지. 여러모로 이 참고했을만한 영화다. 왕년의 케빈 코스트너와 앤디 가르시아의 풋풋한 모습이 볼만하다. 그러면서도 숀 코네리는 이 때부터 늙어 있었구나- 싶다. 은퇴하고 잘 살고 계시나. 초대 제임스 본드라는 수식어를 빼고도 진짜 멋진 남자였는데. 솔직히 은퇴 번복 한 번쯤 하시고 폭풍처럼 돌아와 영화 몇 편 더 찍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어쨌든. '언터처블' 팀의 멤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 숀 코네리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 숀 코네리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 본 포스팅은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007 제임스 본드(숀 코네리 분)는 집요한 추적 끝에 스펙터의 수괴 블로펠트(찰스 그레이 분)를 처단하는 데 성공합니다. M(버나드 리 분)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하는 다이아몬드 유출 사건을 본드에 맡깁니다. 본드는 신분을 위장해 다이아몬드 밀수업자 티파니(질 세인트 존 분)와 접촉합니다. ‘미국화’를 도모하다 1971년 작 ‘다이아몬드는 영원히’는 1970년대에 개봉된 첫 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이자 숀 코네리의 복귀작입니다. 신인 배우 조지 레이젠비가 발탁된 1969년 작 ‘007 여왕 폐하 대작전’이 흥행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는 미국을 주된 공간적 배경으로 설정해

007 두 번 산다 - 제임스 본드, 일본서 결혼하고 유람하다

007 두 번 산다 - 제임스 본드, 일본서 결혼하고 유람하다

※ 본 포스팅은 ‘007 두 번 산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로켓이 우주에서 의문의 거대 로켓에 의해 납치됩니다. 미국 정부는 소련을 의심하지만 소련 정부는 부인합니다. 거대 로켓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영국 정부는 007 제임스 본드(숀 코네리 분)가 홍콩에서 사망한 것으로 자작극을 꾸민 뒤 그를 일본에 파견합니다. 시리즈 사상 최초로 우주 제시 루이스 길버트 감독이 연출한 ‘007 두 번 산다’는 제임스 본드 시리즈 다섯 번째 영화입니다. ‘007 살인 번호’부터 ‘007 썬더볼’까지 4편의 제임스 본드 시리즈 영화들이 1년 간격으로 개봉되었지만 ‘007 두 번 산다’는 전작 ‘007 썬더볼’로부터 햇수로 2년 뒤인 1967년에 개봉되었습니다. ‘007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