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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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 한국 사회의 숱한 ‘플레처들’

위플래쉬 - 한국 사회의 숱한 ‘플레처들’

※ 본 포스팅은 ‘위플래쉬’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위플래쉬 - 원초적이며 직선적, 강력하다’에 이어 ‘위플래쉬’는 폭압적 지휘자 겸 교수 플레처(J. K. 시몬스)와 대가를 열망하는 드러머 겸 제자 앤드류(마일즈 텔러 분)의 대립과 갈등을 묘사합니다. 시간적 배경은 가을 학기 시작부터 이듬해 여름까지 약 1년간입니다. 표정에 드러난 앤드류의 지위 변화 앤드류의 표정에 그의 지위 변화는 시시각각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뉴욕 셰이퍼 음악학교에 입학한 앤드류는 교내 최고인 플레처의 스튜디오 밴드에 발탁됩니다. 더블 타임 스윙을 할 줄 안다는 이유로 플레처에 의해 발탁된 그는 선배들로 가득한 밴드 내에서 위축된 표정이 역력합니다. 악보 분실을 계기로 태너(네이트 랭 분)를 제치고

위플래쉬를 보고...

달팽이네 집|2015년 3월 25일

예술적으로 성공한 한 싸이코패쓰와 베이비 싸이코패쓰가 서로 엿먹이는 내용 같다. 블랙스완에 나오는 주인공은 불안장애 환자라면 이 영화에 나오는 인물은 중증 경계성 인격장애.J.K.시몬즈의 연기는 아주 오싹하다. 뒷모습만 나와도 그야말로 존재감과 카리스마가 이글이글 타오른다.마일즈 텔러는 첨에 흰 옷을 입고 소년처럼 얼빵하게 나오다가 점점 갈수록 변해가는 아나킨을 보는 듯 위태로웠다. (앤드류의 의상이 뒤로 갈수록 블랙이 된다. 플래처처럼...)거의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긴장을 놓을 수가 없어서 다 보고나니 힘이 쭉 빠져버린다. 마지막 10분 그 굉장한 연주에 박수 소리를 빼버린 엔딩이라니... 주제 자체가 훌륭한 얘기는 아닐지 몰라도 영화적 요소들은 거의 모든 부분에서 훌륭하고 빼어나다. 무언가에 미친

[위플래쉬] 미움받을 용기

[위플래쉬] 미움받을 용기

타누키의 MAGIC-BOX|2015년 3월 24일

'창작자들은 대체로 게으르다' 마치 일반적인 일을 안하고 사는 것처럼 보이는데 일반인과는 아예 삶의 핀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정작 꽂히는 일에는 밤을 새고 박봉에도 일하지만 문제는 꽂히는 일에 대한 설정 스스로 찾아내고 그걸 이루어낼 스킬이 있는 자들은 천재들이고 일반적으로 학생 신분일 때 그 안에서도 방황하기 마련인데 그 때 바로 잡아주는게 교육자이겠죠. 극 중 플렛쳐, J.K. 시몬스의 경우 마치 극단적으로 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제일 일반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은 예체능계의 교수법으로 보입니다. 이젠 포스트 모더니즘을 넘어 자유에 가까운 미술에서도 '완성도'라는 최저한의 기준은 있기 마련인데 결과를 내기 위한 크리틱에서 많은 여자애들은 울음을 터뜨립니다. 굳이

국내 박스오피스 '위플래쉬' 2주차에 왕좌 등극!

국내 박스오피스 '위플래쉬' 2주차에 왕좌 등극!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군요. 전주 4위로 출발했던 '위플래쉬'가 1위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첫주에 1위가 아니었는데 1위로 올라온 사례는 최근에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가 있었지요. 주목받는 블록버스터를 누르면서 입소문을 타고 치고 올라오다니 굉장히 흥미로운 경우입니다. 이런 흥행 호조에는 배급사의 움직임 역시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첫주에 436개관에서 개봉했었는데, 상영관수를 574개로 늘렸어요. 그 결과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58.2%나 증가한(!) 37만 4천명을 기록, 누적 관객수가 82만 5천명에 달합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66억 3천만원. 저도 보고 왔는데 무척이나 긴장감 넘치고 멋진 영화였습니다. (감상 포스팅) 2위는 전주 그대로 '시크릿 : 시크릿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