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히치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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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 Rear Window (1954)

이창 Rear Window (1954)

멧가비|2018년 10월 13일

프랑소와 트뤼포는 이 영화에 대해 '영화에 대한 영화'라고 수식한 바 있다. 관음증에 대한 중립적 고발과 장르적인 범죄 수사극이라는 외피를 걷어내고 나면, 아닌 게 아니라 정말로 영화에 대한 영화 그 자체다. 이 영화가 가진 독특한 양식, 관객의 시선이 직접 영화 속 인물을 관찰하는 대신 영화 속 또 다른 프레임을 거치게 구성되어 있다. 관객은 건너 아파트 주민들의 일상은 물론이고 중심 소재인 살인사건 역시, 주인공 집의 창문이나 주인공의 쌍안경을 통해 관찰하게 되는데, 카메라 앞에 놓은 사물들을 통해 만들어지는 "공간"을 거쳐 인물들을 관조하게 되는 오즈 야스지로의 영화들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히치콕의 공간 형성은 오즈 영화에서의 "관조"와 달리, 관객으로 하여금 마치 "영화 보는 사람이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 007보다 앞섰던 히치콕 첩보 영화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광고 기획자 로저 손힐(캐리 그랜트 분)은 첩보원 조지 캐플런으로 오인되어 반담(제임스 메이슨 분) 일당에 납치된 뒤 교통사고로 가장한 살해를 당할 위기에 몰립니다. 탈출에 성공한 로저는 경찰에 자신이 당한 일을 알리지만 경찰은 믿어주지 않습니다. 로저는 스스로 조지 캐플런의 정체를 밝히려 나섭니다. 007보다 3년 먼저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걸작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가 CGV 아트하우스 히치콕 특별전의 일환으로 상영되었습니다. 오리지널 각본에 의한 1959년 작 첩보 스릴러로 007 제임스 본드 영화의 첫 번째 영화 1962년 작 ‘007 살인 번호’보다 3년 전에 개봉되었습니다. 빼어난 화술이 매력적인 중년 미남 주인공, 금발의 이중 첩

78/52, 2017

78/52, 2017

DID U MISS ME ?|2018년 7월 10일

영화사에 길이 남을 불세출의 걸작인 알프레드 히치콕의 만을, 그것도 그 유명한 샤워실 장면만을 집중 분석하기 위해 만들어낸 다큐멘터리. 이건 뭐 다큐멘터리가 아닌 특별 코멘터리로 보거나, 영화사 수업 영상 교육 자료로 써도 무방할 정도의 기획이라 할 수 있겠다. 아니, 어쩌면 그냥 히치콕 찬양 프로파간다 영상물일 수도 있고. <78/52>라는 제목은 에서 2분 남짓 등장하는 그 샤워실 장면이 총 72개의 셋업을 통해 구현된 52개의 쇼트를 의미한다. 숫자로만 따져봐도 히치콕 이 양반이 얼마나 걸출한 변태인지 알 수 있는 제목. 변태들의 변태 변태왕 사실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2분 남짓의 장면을 위해 78개의 각자 다른 카메라 및 조명 셋업을 시도하

"파괴공작원" DVD를 샀습니다.

"파괴공작원" DVD를 샀습니다.

오늘 난 뭐했나......|2018년 5월 28일

어쩌다 보니 이 타이틀을 사게 되었습니다. 알프레드 히치콕 영화라 샀죠. "파괴공작원" 이라는 영화죠. 리핑판이라 솔직히 상태가 좋지는 않습니다. 디스크 이미지도 재탕입니다. 서플먼트도 전무입니다만, 안 살 수 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