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라이즈 킹덤> 웨스 앤더슨 감독의 감각과 코믹 독창성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2월 1일 |
헨리 퍼셀을 시작으로 클래식 배경음악이 진중하게 깔리고, 심상치 않은 요상한 행동들의 여러 인물들이 중구난방으로 보여지는, 초반부터 강한 개성이 관객을 사로잡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최근작 <문라이즈 킹덤>을 보고 왔다. 알만한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로얄 테넘바움>, <다즐링 주식회사>, <판타스틱 Mr. 폭스> 등으로 이미 독창성과 시니컬한 매력의 작품성향으로 잘 알려진 앤더슨 감독인지라 영화의 남다른 포스는 이 작품에서도 여지없이 관객들을 당황케 하며 기가 막힌 반전 웃음을 선사하였다. 1960년대 스카우트 캠프활동 중 무단 이탈한 12세 소년 '샘' 그리고 짙은 스모크 눈화장을 한 고양이를 데리고 집을 가출한 소녀 '수지', 이 괴짜 꼬마 커플이 동네
2024년 1분기 신작애니 [손끝과 연연] 1화 리뷰 : 이번분기 끝판왕 로맨스물
By 세계가 평화롭기를 | 2024년 1월 8일 |
<이너프 세드> 예리하고 감각있는 코미디 추천작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1년 2월 22일 |
"알았어, 그만 해"란 뜻의 영화 제목에서 직감되는 것이 부부들의 흔한 싸움이다. 제목이 이러니 얼마나 다투는 대화가 나올지 짐작이 가는데, 의외로 뻔한 념녀 간의 갈등 수다 코미디와는 조금 다른 결을 가진, 평범하지만 매우 감각있는 영화 <이너프 세드>다. 각각의 자녀가 있는 이혼 경력의 여자와 남자가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로 요약할 수도 있지만, 주인공인 출장 마사지사 '에바'의 일을 따라다니며 먹고 살기 고단한 일상을 비추기도 한다. 그녀가 조금씩 호감을 갖게 되는 '알버트'는 미국의 다양한 대중 문화 중 긴 역사를 가진 TV프로그램을 정리하는 사람으로 나와 독특한 흥미와 의미를 부여한다. 과거에 애착을 갖고 있는 중년의 그들과 자식세대와의 큰 거리 속에서 타
영화 애프터 에버해피 평점 멜로 로맨스 추천해요
By Der Sinn des Lebens | 2022년 9월 2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