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하우는 독일어로 사팔뜨기베기, 흘겨보기베기라는 뜻에 해당된다. 뒤쪽 칼날, 칼등에 해당하는 숏엣지로 내려치는 베기이다. 쉴하우는 칼을 돌려서 뒤쪽 날로 내려치므로 손목이 좀 꺾이게 되기 때문에 당연히 롱엣지로 치는 존하우나 샤이텔하우보다 거리가 짧고 약하다. 이것만 보면 별 이점이 없다고 여기기 쉽지만 칼이 얽힌 바인딩 상황에서 쉴하우는 매우 중요한 한수를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내려베기를 하면서 칼끼리 충돌하여 바인딩이 되면, 롱엣지로는 더이상 상대를 벨 수 없다. 상대가 강하게 버티면 더 할 수 있는게 없기 때문에 차라리 떨어지거나, 유술기로 들어가거나, 다른 빈틈을 찾아서 다시 베는 것이 더 낫다. 하지만 숏엣지의 존재로 인해 그런 상황에서도 상대를 내려칠 수 있다. 내려베기를 하다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