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싱 영 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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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를 화끈한 쾌감의 근거로 삼는 영화들은 많았다. 복수의 대상이 되는 이들은 대부분이 나쁜, 또는 잔인한 짓을 저질렀기에 몸뚱아리가 마구 토막나도 괜찮았다. 오히려 그걸 즐기게끔 만드는 감독들이 많았지. 타란티노라든가... 반면 의 복수는 화끈함이나 쾌감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고통스럽고, 때론 지지부진하게 표현된다. 그래서 최후의 승자로 혼자 우뚝 남는 결말이 아닌, 복수 계획의 마지막 퍼즐로서 스스로가 산화하는 영화의 지금 결말이 더 마음에 와닿는다. 이런 복수도 있다. 스포일러 영 우먼! 영화는 노골적인 여성 학대 서사를 띈다. 복수 계획에 불을 지핀 피해자는 여성이고, 그녀는 다수의 남성들에 의해 술에 취한 상태로 윤간 당했던 것으로 간접 묘사된다.
프라미싱 영 우먼 – 성폭력 향한 윤리적 복수, 그 끝은?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커피숍에 근무하는 카산드라(캐리 멀리건 분)는 밤에 클럽에서 만취를 가장하여 자신에 접근해 성폭행하려는 남자들을 혼냅니다. 카산드라는 의대 시절 동기 라이언(보 번햄 분)과 조우해 가까워지지만 절친했던 친구 니나가 성폭행당했던 대학 시절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강박적이지만 윤리적인 카산드라 여성 감독 에메랄드 페널이 각본, 제작, 연출을 맡은 ‘프라미싱 영 우먼’은 성폭행을 당하고 후유증으로 인해 요절한 친구를 잊지 못해 남자들을 응징하는 30세 여성 카산드라가 주인공입니다. 제목 ‘프라미싱 영 우먼’은 의대생으로서 젊고 전도유망했던 니나와 카산드라를 뜻한다고 해석됩니다. 하지만 의대 동기 알(크리스 로웰 분)에 의해 만취 상태에서 성폭행당한 니나
2월에 본 영화들
공휴일과 자체휴일(?)이 하루씩 있었더니 벌써 3월 4일이네? 조금 늦게 2월 영화 정리합니다. 조성희, "승리호" 업동이 캐릭터만큼은 좋았다 김동규, "차인표" 차인표 한 몸 바쳐 쓴 대인배 증명서 J 블레이크슨, "퍼펙트 케어" 썅X 전문으로 거듭난 로자먼드 파워 키에론 J. 월쉬, "더 레이서" 자전거에 중독된 이들의 허트 로커 아이작 에즈반, "인투 더 미러" 새 그릇 속에 그 나물 그 밥 엘버트 반 스트리엔, "마리오네트" 잘 만든 캐릭터는 스스로 이야기를 쓴다더니 안티 조키넨, "헬렌: 내 영혼의 자화상" 영혼은 고독하고 예술은 희미하고 에머랄드 펜넬, "프라미싱 영 우먼" 올해 최악의 영화를 벌써 만날 줄이
프라미싱 영 우먼 - 지독하고 씁쓸한 복수극
이 영화도 결국 관람 예정 리스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영화가 독특해 보이는 것도 있고, 다른 여러가지 지겨운 면들도 있는 상황이기도 해서 말입니다. 아무래도 안 볼 영화들을 최대한 제외 하고 있기는 한데, 그러고 나니 영화들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입니다. 심지어는 1월에는 영화를 딸랑 두 편 보는 상황이 되기도 했고 말입니다. 상황이 이쯤 되고 나니 뭐라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것이 사실이더군요.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인 에머랄드 페넬은 사실 배우로 더 많은 활동을 한 것으로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당장에 이 영화 전에 콜 더 미드 와이프 시리즈에 누연으로 이름을 올렸던 상황이고, 대니쉬 걸이나 펜, 안나 카레니나, 앨버트놉스 같은 작품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