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미싱 영 우먼
By DID U MISS ME ? | 2022년 1월 2일 |
복수를 화끈한 쾌감의 근거로 삼는 영화들은 많았다. 복수의 대상이 되는 이들은 대부분이 나쁜, 또는 잔인한 짓을 저질렀기에 몸뚱아리가 마구 토막나도 괜찮았다. 오히려 그걸 즐기게끔 만드는 감독들이 많았지. 타란티노라든가... 반면 <프라미싱 영 우먼>의 복수는 화끈함이나 쾌감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고통스럽고, 때론 지지부진하게 표현된다. 그래서 최후의 승자로 혼자 우뚝 남는 결말이 아닌, 복수 계획의 마지막 퍼즐로서 스스로가 산화하는 영화의 지금 결말이 더 마음에 와닿는다. 이런 복수도 있다. 스포일러 영 우먼! 영화는 노골적인 여성 학대 서사를 띈다. 복수 계획에 불을 지핀 피해자는 여성이고, 그녀는 다수의 남성들에 의해 술에 취한 상태로 윤간 당했던 것으로 간접 묘사된다.
"프렌치 디스패치" 스틸컷들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8월 14일 |
이 영화도 밀리고 밀려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아쉬운 일이죠. 워낙에 좋아하는 감독의 작품이다 보니, 정말 우리나라도 바로 공개되면 좋겠습니다.
불릿 트레인 - 상당히 강도 높게 튀는 액션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8월 24일 |
이 영화를 새로 추가 하는 주간이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보고 싶어 하는 영화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내용이 궁금한 영화는 아니긴 합니다. 이 영화에 기대하는 바는 매우 화실하기 때문입니다. 뻔할 거라는 이야기 이기도 하죠. 물론 몇몇 지점에서는 좀 걱정되는 것들도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이에 관해서는 영화의 본편 이야기를 할 때 자세히 이야기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솔직히 원작이 있는 영화에 관해서 해석을 이렇게 가볍게 할 거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별로 없어서 말이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데이빗 레이치 이야기를 할 때 가장 많이 이야기 되는 것은 같이 존 윅 1편을 작업 했었던 채드 스타헬스키와의 묘한 인연 입니다. 사실 두 인물 모두 스턴트 대역으로 출발해서 감독으로 오게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By 깊은 강은 소리를 내지 않는다. | 2012년 8월 16일 |
글을 쓰기 전에 이 포스팅은 좀 사심이 있다는 걸 밝혀둡니다. 난생 처음 시사회 응모에 당첨되어 이글루스 초청으로 시사회란 것을 가보게 되어서리... 기분이 좋으니 영화평에 사심이 없다면 없을 수가 없겠지요. 영화 정보는 네이버 양을 참조하시구요.. 자 이제부터 사심가득한 포스팅, 스포일러와 영화후기를 아슬아슬하게 줄다리기 하는 포스팅이 시작됩니다. 이 영화는 누군가의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첫사랑을 왜 첫사랑이라고 부를까요? 첫사랑에 대해 많은 말들이 있지요. 남자는 첫사랑을 가슴에 묻고 여자는 현실에 묻는다. 남자의 첫사랑은 죽을때까지 여자의 첫사랑은 다음사랑까지.. 첫사랑은 어떤 사람을 만나서 해도 첫사랑이다. 그 사람과는 처음하는 거니까.. 등등 혹은 이루어지지 않아서 첫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