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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결혼,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든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3월 18일

다이애나 비의 이야기는 어렸을 때 어렴풋이 들은 것만 있었는데 실화에 기반했다는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 3일에 집중해 풀어냈는데 이 휴가 자체가 픽션이지만 혼란스러운 결혼 생활의 마지막을 정말 고문하듯이 그려냈습니다. 거의 끝까지 그렇기 때문에 관객도 너무 기운이 빠지는 영화인지라 상당히 무겁게 느껴졌네요. 마지막까지 그렇지는 않지만...어떻게 보면 그동안 원어할같은 IF물이 많이 나왔다보니 고전적으로 표현한게 영국답긴 하지만 아쉽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그녀에 대한 사랑과 지식이 깊을수록 추천하는 영화네요. 찰스 왕세자도 참... 이후에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거의 윌리엄(잭 닐렌), 해리 왕자(프레디 스프라이)와 함께 할 때만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스펜서 – 3일 만에 마스터하는 다이애나의 불행한 삶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다이애나 스펜서, 1991년 크리스마스 파블로 라라인 감독의 ‘스펜서’는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크리스틴 스튜어트 분)가 1991년 왕실 별장 샌드링엄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를 포착합니다. 1981년 찰스 왕세자와 결혼한 지 10년이 지난 다이애나가 왕가의 압박은 물론 언론의 지나친 관심으로 극도의 불안에 휩싸여 마치 심리 스릴러처럼 연출되었습니다. 제목 ‘스펜서’는 다이애나의 결혼 전 성(姓)입니다. 샌드링엄의 장 이웃에는 다이애나가 어린 시절을 보낸 생가가 있습니다. 사람이 살지 않은 지 오래되어 폐가가 되었으나 다이애나는 유독 집착합니다. 현재가 불행하기에 과거에 매달린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이애나는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자해를 하

라스트 사무라이, 2003

DID U MISS ME ?|2020년 12월 19일

예전에 봤을 때의 기억으로는 '톰 크루즈의 그저 그런 일뽕 영화'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보니 과거 사무라이 영화의 테를 두른 수정주의 서부극이더라고. 물론 지극히 서양인 관점의 오리엔탈리즘 영화라는 단점도 있지만, 어쨌거나 처음 봤을 때보다는 재밌게 봤다. 라스트 스포일러! 배경이 일본일 뿐, 미국의 반성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영화다. 개척이라는 핑계로 인디언들을 몰아낸 개국의 역사에 대해서도 코멘트 하고 있고, 후반부 일본인 vs 일본인의 구도는 미국 남북 전쟁을 떠올리게도 만드니까. 일단 주인공인 '네이든'부터가 인디언들과의 전투로 인해 PTSD를 앓고 있는 전직 군인으로써 묘사된다. 명령과 복종이라는 굴레 때문에 원주민들을 학살하고 심지어는 같은 동료와 부하들까지

[DOS] 귀천도 (1997)

뿌리의 이글루스|2020년 7월 9일

1997년에 ‘이경영’ 감독이 만든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삼아, ‘팀 라온 소프트’에서 개발, ‘아이투 엔터프라이즈’에서 MS-DOS용으로 발매한 3D 대전 액션 게임. 영화가 나온 다음 홍보용으로 만든 게 아니라 영화 제작과 함께 게임 개발에 들어갔다고 하며, 당시 기준으로 대용량인 CD 2장 짜리로 게임 제작비로 1억 4000만원이 투입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내용은 1800년대 정조 재위 마지막 해에, ‘정조’의 연인 ‘청연’이 장차 세계를 지배할 위인을 임신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일본 막부 통치자인 ‘다다가쯔’ 장군이 청연과 그녀의 아이를 없애려고 자객을 보낸 상황에, 정조의 명을 받은 호위 무사 ‘좌운검’과 ‘우운검’이 왕가의 보물인 귀천금과 귀천검을 하사 받아 청연을 호위하여 시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