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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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 바다로 간 산적, 2014

DID U MISS ME ?|2022년 1월 29일

이번에 처음 봤는데, 다 보고 나서 내용 정리가 도저히 안 되는 거다. 볼 때는 나름 잘 따라가며 봤는데, 정작 영화가 끝나고 정리하려니 그게 안 됨. 제목이나 장르만 봤을 때는 단순한 줄거리로 갔어도 무방한 컨셉인데, 그 안에 너무 많은 내용과 관계들을 욱여 넣으려던 욕심이 조금 과했던 게 아닌가 싶음.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미 말했듯, 유해진 나오는 장면 밖에 안 남던데. 존나 웃긴 게, 결국 영화가 비판하려던 것은 하청에 하청에 하청을 주는 하청 공화국 대한민국의 실태 아니었을까 싶었다는 거다. 중국 명나라의 황제가 이성계의 손에 건국된 새 나라에 조선이라는 이름과 국새를 하사한다. 너가 세웠으니 한 번 잘 다스려봐라~ 이런 뉘앙스인데, 배 타고 국새를 옮기다가 그걸 고래가 냉큼 먹어버림.

강철비 2: 정상회담 (2020) / 양우석

강철비 2: 정상회담 (2020) / 양우석

기겁하는 낙서공간|2020년 9월 29일

출처: 다음 영화 평화 협상을 위한 정상회담이 열리는 평양 인근에서 쿠데타가 벌어지고 호위총국장(곽도원)의 주도로 한경재 대통령(정우성)과 북한 위원장(유연석),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이 납치 당해 북한의 핵잠수함에 격리된다. 동해로 잠수한 핵잠수함의 목적이 사주 받은 것과는 다르게 일본 본토에 미사일을 날리는 것이라는 것을 알

강철비2 - 정상회담

DID U MISS ME ?|2020년 8월 5일

한반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양우석 유니버스 ver. 2. 전작이 훌륭했던 건 상상력 때문이 아니었다. 실행력과 그 세밀함 덕분이었지. 남한과 북한의 대립이라는 닳고 닳은 소재를 가져다 썼으면서도, 양우석은 그 격전의 장을 크게 넓혀나감과 동시에 세밀한 부분의 묘사까지도 잊지 않은 사람이었다. 1편 이야기를 하면서 류승완의 과 에둘러 비교를 한 적도 있었지. 정말 재밌는 영화였지만, 모사드나 CIA까지 끌어들인 것 치고는 이야기를 굴리는 방식이 소규모인데다 답답했거든. 그러나 는 남한과 북한, 미국, 중국, 일본, 여기에 러시아까지 간접적으로 다루면서도 디테일한 묘사를 끝까지 강행했던 영화였다. 그렇다면 과연 은

강철비 2 정상회담 – 잠수함 액션 스릴러, 오락성 충분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남북미 정상이 원산에 모여 북한 핵 제거 및 평화 협정 체결을 위한 3자 회담을 벌입니다. 북한 군부의 강경파 박진우(곽도원 분)는 일본 및 중국의 지원을 받아 남북미 정상을 잠수함 백두호에 감금해 인질로 삼습니다. ’강철비‘의 직계 후속편 아냐 ‘강철비 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이 평화 체제 구축 직전 북한의 군부 쿠데타에 의해 감금된다는 줄거리의 스릴러입니다. 2018년에 개봉된 전작 ‘강철비’의 제목은 북한 쿠데타 세력에 의해 발사되어 무고한 이들을 학살하는 다연장 로켓포(MLRS ; Multiple Launch Rocket System)의 비처럼 쏟아진 탄환을 뜻했습니다. ‘강철비 2 정상회담’의 강철비는 ‘스틸레인(STEEL RAIN)으로 이름 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