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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개] 광주에서 부다페스트까지 27,363km! 3代가 함께 떠난 무모한 도전(?) ‘송송송 가족여행 : 전기차 지구횡단'

[영화 소개] 광주에서 부다페스트까지 27,363km! 3代가 함께 떠난 무모한 도전(?) ‘송송송 가족여행 : 전기차 지구횡단'

안녕하세요. 오렌지군입니다. 제가 참 오랜만에 블로그에서 '영화'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영화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즐겨보는 것 또한 아니라서 영화관에 가는 일이 몇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입니다. 제가 축구와 여행을 다루고 있는 블로거이다 보니 이 부분을 많은 분들이 의외라고 생각하시죠. ㅎㅎㅎ 이런 오렌지군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분의 연락을 받고 이렇게 영화관을 방문했습니다. 이번에 제가 '여행상점' 과 함께 일하던 시절에 인연을 쌓았던 여행메이트 송진욱 님께서 제작한 영화가 개봉한다고 하더라고요. ^^;;; 공식 개봉일은 9월 10일인데 저는 초대를 받아 개봉 이틀 전인 9월 8일 저.......

열다섯번째 이야기, 여행광 이스라엘 사람들

열다섯번째 이야기, 여행광 이스라엘 사람들

All About Us|2018년 6월 10일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행을 참 좋아한다. 여행하다 길에서 만난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서도 미국 외 여러 나라에 있었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나와 함께 일하던 자비에트의 집안도 그랬다. 함께 일하다 자비에트가 군복무가 끝나면 인도를 여행할 예정이라고 하길래 반가워서 나도 인도에 가봤다고 했다. 그러니 자기 아빠와 막내 오빠도 인도를 여행 중이란다. 아버지가 예순이 훌쩍 넘으셨는데도 여행 다니시길 즐겨한다고. 어머니는 어쩌고 아버지 혼자 여행 다니시냐고 물으니 어머니 아버지는 오래전에 이혼하셨고 어머니도 틈날 때마다 유럽 등지로 여행을 다니신다고 쿨하게 말한다. 거기다 큰 오빠와 작은 오빠는 미국에서 일하며 그곳에서 살고 있다고 했다. 얼마 후, 자비에트의 아빠는 인도 여행 후 귀국

열네번째 이야기, 이스라엘에서 만난 사람들

열네번째 이야기, 이스라엘에서 만난 사람들

All About Us|2018년 3월 9일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카이사르가 확신에 차서 한 말처럼 여행의 묘미는 '그곳'에 가서 간접적으로만 접하던 곳을 내 두 눈으로 똑똑히 보는 것에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행을 마친 지금 돌이켜 보면, 그건 반쪽짜리 묘미에 불과했다. 여행이라는 행위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해주는 건 결국 그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이었다. 나와 다른 삶의 궤적을 따라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통해 새로운 삶의 지평을 보게 되기도 하고 사람들과 부대끼는 과정 가운데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되기도 했다. 그런 점에서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은 새로운 곳으로 난 창문 같기도, 때로는 나 자신을 비추는 거울 같기도 했다. 이스라엘 키부츠에서 내가 만난 사람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열두번째 이야기, 갈릴리에서 만난 천사들

열두번째 이야기, 갈릴리에서 만난 천사들

All About Us|2017년 8월 22일

나사렛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겨우 갈릴리 호수가의 도시, 티베리아로 가는 버스를 탔다. 타자마자 잠이 쏟아져서 정신없이 잤다. 다른 나라에서 버스타고 헤드뱅잉하며 자보기는 또 처음이다. 정신을 차리고 문득 '어디지?' 하는 순간, 푸른 물이 건물들 사이로 살짝 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티베리아다. 내려서는 길 찾을 생각도, 지도 볼 생각도 하지 않고 그저 쭉 걸었다. 호수 방향으로. 아무 생각없이 호수를 보다 문 닫기 전에 성베드로 교회로 향했다. 티베리아의 성베드로 교회는 관광지라기보다는 그냥 작은 성당 같은 느낌이었다. 그 곳을 지키고 있는 아저씨가 못 들어가게 해서 나는 기독교 신자고 기도를 하려고 한다고 하니 그제서야 들여보내준다. 처음에는 무뚝뚝하게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