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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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01. 레미제라블

[영화]01. 레미제라블

2+1|2013년 1월 7일

엄마랑 언니랑 예매해서 봤다. 이렇게 셋이 영화본건 처음인듯? 레미제라블 이름만 많이 들어봤지 내용이 뭔지 모르고 봐서 나만 무식한가 생각했다 ㅜㅜ 장발장 나와서 처음에 깜짝 놀람.. 책 좀 읽어야겠다. 장발장 아저씨가 주연이라 그런지 노래를 잘 하긴 한다. 근데 앤 해서웨이가 진짜 가슴 절절하게 노래한다 ㅠㅠ 첨에 앤해서웨이 나왔을때 분명 어디서 많이 본 배우인데 기억이 안나서 끙끙댔는데 ㅋㅋ 초반에 죽어서 연기를 더 볼 수 없는게 슬펐다. 그치만 사실 초반에 조금 지루했다. 워낙 긴 영화이고 또 처음부터 끝까지가 노래로 되어있으니 몰입이 안돼서 그런건진 몰라도 좀이 쑤셨음. 그래도 마리우스 나오고 내용이 좀 격정적으로 흘러가면서는 재밌었다. 서양인이라서 얼굴이 분간이 안돼서 중간까지 장발장이랑 자베르

[피겨]김연아-레미제라블 : 연느가 연느인 이유

:: 녹차의 맛 ::|2013년 1월 7일

후기보니 경기장 상태도 너무 열악한데다 넘어지기까지 해서 혹시나 몸 상할까 걱정했는데...오늘 이렇게 클린해주시니 감사할 따름.. 경기장의 여러분들, 2013년을 너무 상큼하게 시작하시네요. 을허라ㅣ히ㅏ넝ㄹ허 부러우따우어우어어.. 연느 연느...너란 여자...정말 빠져나올 수 없는 여자...으허허헝 나는 오늘 이 동영상에 누워야겠다. 이 영상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 엉어어어어아ㅣㅁ로아; 연아의 프로그램은 하나하나 소중하기 그지없지만, 나의 베스트는 언제나 종달새의 비상이었다. 단 한 순간도 쉴틈없이 이어지는 고난이도 안무 속에 어린 연아의 청초함이 곡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기술과 예술 모두의 정점을 찍었던 전설의 프로그램. 이후로 훌룡한 작품들이 이어졌지만, 뭐랄까 종달새의 비상에는 기묘한 아우라가

영화 레 미제라블 흥행에 대한 해석

기억의 재구축을 위하여 영화를 보고 으헑헑헑헑 했던 사람으로서 요즘 항간에 떠도는 "레 미제라블 딸딸이 영화설"이 여간 거슬리는게 아닙니다. 고전이 갖는 힘과 고전작품이 오늘날의 현실에서 어떻게 재해석되는가를 논해야 할 현상(또는 최소한 OSMU의 성공사례를 논해야 할 현상)을 놓고, 대선패배에 대한 자위행위로 영화를 본다는 식의 저렴한 해석을 하는 것도 그렇거니와, 그걸 개발하고 유포하는 모 언론사라던가 하는 측의 의도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거든요. 그래서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곡에 대한 해석을 해 볼까 생각 중입니다. 한곡 한곡마다 가사를 번역하고, 나름의 해석을 전체적인 드라마의 맥락과 나름의 재해석을 달아보려는 겁니다. 무진장 귀찮은 작업이지만 2012-2013년의 기억에 대한 침탈에 맞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 2012): I Dreamed A Dream & Epilogue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 2012): I Dreamed A Dream & Epilogue

1. I Dreamed A Dream '죽어가는 천사' 판틴. 톰 후퍼 감독은 판틴을 그렇게 표현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던 것은, 그녀였다. 판틴의 고통에 대해 생각하다가 현대에도 명백히 존재하는 성 노예 제도의 희생자인 여자들에 대한 기사와 동영상 뉴스를 계속 봤다. 어떤 여자는 한 동영상에서 “나는 좋은 가문 출신인데 모든 걸 잃었다. 그러나 내게는 아이들이 있어서 성매매를 한다”는 말을 반복했다. 그전까지는 판틴을 단순히 19세기 프랑스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녀가 지금 뉴욕에 살고 있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때 나는 내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그녀의 목소리가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게 마땅했다.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