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2연패로 개막 3연전 루징 시리즈에 그쳤습니다. 7일 잠실 두산전에서 정근우의 2실책으로 수비가 무너져 3-9로 완패했습니다. 4회초 정근우 실책 12년 만에 선발 등판한 정찬헌은 본인의 아쉬운 수비까지 겹치며 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5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커브를 적극 활용하며 완급 조절과 제구로 승부했지만 두산 타선을 잠재우지는 못했습니다. 정찬헌은 1회초 1사 후 페르난데스에 우측 2루타, 2사 후 김재환에 좌측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실점했습니다. 1:1 동점이던 4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최주환의 땅볼 타구는 충분히 4-6-3 병살 연결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2루수 정근우가 포구에 실패한 뒤 2루에 악송구하며 하나의 타구에 2개의 잘못을 저질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