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50억/30억이라... 이종욱 선수의 경우 예상했습니다만 손시헌 선수는 좀 금액이 크군요. ...솔직히 둘 다 좀 의외긴 합니다. 둘 다 NC의 포지션적 문제가 있습니다만(외야는 군대 문제가 있고 내야는 3루 뺴면 아직 확실한 주전이 없죠) 키워서 쓸 줄 알았는데 퐈로 돈 좀 쓰는군요. 아마 김경문 감독님의 요청이 아니었을까 하는데요. 뭐, 두고 볼 일입니다. 야! 우리도 호갱이다!
두산이 서전을 완승으로 장식했습니다. 대구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은 타선의 폭발을 앞세워 7:2로 승리했습니다. 선취점은 삼성의 것이었습니다. 1회말 2사 후 박석민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앞서갔습니다. 박석민에 앞서 테이블 세터진이 연속으로 풀 카운트로 끌고 간 것이 박석민의 초구 슬라이더 공략 적중으로 연결되었습니다. 하지만 두산은 2회초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2사 후 3연속 적시타로 3:1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삼성 선발 윤성환으로서는 2사 1루에서 오재원과 승부를 매듭짓지 못하고 볼넷으로 출루시킨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후속 타자가 준플레이오프 이후 공수 양면에서 호조를 거듭하고 있는 최재훈임을 감안하면 어떻게든 오재원으로 이닝을 마감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