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KIA와의 시범경기에서 16:3으로 대패했습니다. 마운드가 무너졌고 타자들은 집중력을 상실했습니다. 선발 신정락은 4이닝 9피안타 3사사구 8실점으로 난타당했습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것 외에는 2회초부터 5회초까지 내내 좋지 않았습니다. 2회초 1사 후 안치홍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자초하더니 신종길의 3루타와 박기남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쉽게 내줬습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된 이후에도 이닝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김상훈에게 볼넷, 김선빈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에야 이용규를 삼진 처리해 간신히 이닝을 마무리한 것은 투구 내용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3회초에도 선두 타자 김주찬의 2루타를 시작으로 1실점해 3:0으로 벌어졌고 4회초에는 3명의 타자로 끊었지만 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