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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 posts포드 v 페라리
제임스 맨골드는 언제나, 남자들이라면 좋아할 만한 정서가 무엇인지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만약 제목대로 포드 차를 타는 남자와 페라리 차를 타는 남자, 이렇게 두 남자가 주인공인 영화였다면 어땠을까. 이미 론 하워드의 가 보여줬던 것처럼, 그거라면 그거대로 또 멋진 우정과 질투의 드라마가 만들어졌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렇게 가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의 결과물을 위해 힘을 모아야만 하는 팀내 두 명을 주인공으로 삼음으로써, 단순한 경쟁의 이야기로 끝내지 않고 결말부 켄 마일스가 내리는 선택에도 방점을 찍어준다. 남자들이 갖고 있는 본성 중 좋은 것들도 분명 있다. 우정이나 의리. 집념. 물론 여자들도 충분히 갖고 있는 덕목들이지만, 이상하게도 남
내 이름은 돌러마이트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었다. 사람들 앞에서 농담하고 싶었다. 하지만 실력도 운도 모두 떨어져 나간지 한참 뒤. 가수와 코미디언으로서 모두 실패한채 동네 LP 전문점에서 일하며 간간히 지루한 밤무대 진행을 도맡아 하고 있는 루디. 여전히 꿈 꾸는 자이지만, 경력란은 여전히 실패라는 낙인으로 가득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동네 노숙자에게서 희한한 면모를 발견해낸 루디는 도시 뒷골목에서 그들에게 보고 듣고 배워낸 이야기와 말투로 다시 재기하려 한다. 이왕 다시 시작하는 거, 깔끔하게 활동명도 새로 만드는 게 좋겠지. 루디 보다는 좀 더 터프해 보이는 이름, '돌러마이트'는 어떨까. 영화 초반에 그런 장면이 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만, 주위 친구들에게 비웃음만 산 루디가 자신의 무례를

조디악, 2007
살인마가 나타났다. 한 명만 죽인 게 아니라 여러명을 죽였다. 연쇄 살인마다. 거기에 스스로를 조디악 킬러라고 부르며 우상화 한다. 언론과의 접촉을 즐겼고 수사망을 요리조리 빠져나가면서도 그 모든 걸 게임으로 생각했다. 그를 따라하며 조디악 킬러가 되기를 자청하는 일종의 추종 범죄자들도 늘어났다. 근데 제일 중요한 건 안 잡혔다. 끝까지 안 잡혔다. 존재감도 활활 타오르다 갑자기 꺼진 게 아니라, 조금씩 누그러지며 옅어졌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갔다. 안 잡혔다는 것 다음으로 중요한 건, 이 모든 게 실화라는 거다. 이런 이야기가 있을 때, 제작진 입장에선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장르가 스릴러에 소재가 연쇄 살인인데, 결말에서 범인을 특정할 수가 없다. 워낙 유명했던 실화라 극적 타협으로 범
커런트 워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꼭 말하고 넘어가야할 대전제. 일단 이 영화가 제작된 건 지금으로부터 약 2년 전인 2017년. 이미 완성되어 당시 토론토 영화제 상영까지 했던 작품이지만 상영 당시의 혹평과 더불어 제작자였던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스캔들까지 대차게 터져나와 개봉일자 못 잡고 표류하다가 적지않은 분량의 재촬영과 재편집 과정을 거쳐 이제서야 다시 관객들을 찾아온 영화가 바로 이 되시겠다. 토론토 영화제 상영 버전을 본 적이 없기에 그냥 최종본인 이 개봉판대로만 말하면, 재촬영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편이긴 하다. 중간마다 편집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존재하고,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 역시 부드럽지 않다. 에디슨 아내의 갑작스러운 죽음이라든가 웨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