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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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너츠> 오락적 재미 풍부한 흥미로운 실화영화

코로나19의 긴 고립기 속에서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봐야할 것 같은 영화가 개봉을 해서 평일 낮 멀찍이 떨어져서 영화 를 관람하고 왔다. 나까지 10명도 안 되는 것 같아 내심 안심하며 영화 감상에 들어갔다. ​요즘은 어렵지 않게 관광지에서 체험을 할 수 있는 열기구를 19세기 중반 하늘을 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자 큰 행사로써 추반부터 흥미롭고 신선한 이야기가 전개되니 단박에 몰입하게 되었다. ​서로 다른 입장과 캐릭터를 가진 주인공 남녀의 각각의 과거의 사연이 교차되면서 한편 그 시절 런던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마치 유화를 감상하는 듯한 시각적 아름다운 화면을 배경으로 열기구 모험이 이어지니 오락적 재미와 잘 알지 못했던 역사적 사건과 진풍경을 체험할 수 있어 더

에어로너츠

DID U MISS ME ?|2020년 6월 11일

모험물이 가장 재밌는 순간은 언제일까. 저마다의 다 다른 답이 존재하겠지만, 내게는 그것이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될 때' 또는 '그 모험이 절정에 올랐을 때'의 순간인 것 같다. 아니면 둘 다이거나. 뭐, 절정의 순간이야 꼭 모험물 아니더라도 대개의 영화들이 다 클라이막스 그 순간에 몰빵하기 마련이니까 그러려니 하지만 모험이 시작되는 순간의 설레임은 정말 잘 연출해야하는 부분이지. 그 부분은 정말이지 잘 쌓아가야 하는 부분이거든. 그 전에 이 모험에 대한 설명과 등장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분명하게 제시되어야 하고, '뭔가가 시작되는 느낌'을 켜켜이 잘 쌓아가야 비로소 진짜 모험이 시작될 때 확 재미있어지는 거. 최근 1편 잠깐 곱씹으면서도 그 이야기 했었다. '뭔가가 시작되는 느낌

<미스비헤이비어> 반세기 전 실화 그러나 현재도

여성 인권과 미인대회라는 흥미롭고 역사적인 소재를 다룬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영화 시사회를 지인과 다녀왔다. ​1870년 런던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이야기는 지금도 그리 크게 달라지지 않은 아니 더욱 추악하게 진행되고 있는 여성의 성적 대상화에 대한 매우 무게 있는 주제와 함께 반세기가 지났지만 이 영화에 전적으로 공감하게 되는 점에서 씁쓸함 마저 느낄 수 있었다. ​어릴적 여자 아이들이라면 선망의 대상이었던 미인대회의 추억이 있겠지만 그 이면에 어떤 심각한 인권문제가 깔려 있고, 지구상에 만연한 인종과 성 등의 차별과 억압들이 지각있는 혁명가들의 용기와 도전으로 조금씩이라도 변화되었는지 새삼 의미심장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2차대전 참화 극복을 위해 고안된

<저 산 너머> 차곡차곡 마음에 위로가

<저 산 너머> 차곡차곡 마음에 위로가

시대의 진정한 어른이셨던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만나러 시사회를 친구, 제자와 함께 다녀왔다. ​일제강점기 1928년을 배경으로 시작한 이 이야기는 억수로 가난한 촌구석 시골집의 삶이 하나하나 그려지고 한편으로 그림과 같은 산과 물의 자연 풍경이 시처럼 흘러 가슴에 차곡차곡 얹어져 푸근함을 전하고 있었다. ​고생과 슬픔이 지나가는 수환의 가족, 그럼에도 진실된 사랑으로 온화함을 잃지 않는 모습에 더욱 가슴이 찡했으며 자유와 인권의 개념이 없던 역사 속 천주교 박해에 관한 옛날 이야기식 삽입구는 시대의 비극을 의미 깊게 보여주어 인상 깊었다. 만화같은 재미난 아이들의 에피소드와 감성 충만한 음악과 어우러진 영상미, 감탄을 자아내는 주인공을 비롯한 아역들의 좋은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