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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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여행 (22) 페루 : 쿠스코에 도착하다
1. 눈을 뜨니 아침이었다. 전날 잠들기 직전, 약을 먹었으니 한숨 자고 나면 깨끗하게 낫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었었는데, 여전히 머리는 욱씬거리고, 여전히 속에선 헛구역질이 나오고 있었다. 아직 약 한 알 먹고 깨끗하게 낫는 시대는 오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현대의학이 발전해 온 만큼의 진통 효과는 있는 것 같아, 오늘 하루 어떻게든 버틸 순 있을 것 같았다. 오늘은 아레키파를 떠나는 날이다. 아레키파에선 괜찮은 사진도 많이 건지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얻었지만, 임팩트 있는 사건들이 후반부에 연달아 터지는 바람에, 결국 내 머릿속 아레키파는 '맨홀에 다리가 걸려 카메라 수리비로 10만원을 날리고 시장 음식 잘못 먹어 아파 죽을 뻔한 도시' 가 되어버렸다. 예쁜 도시였는데, 아쉬운

자가용 유럽 여행의 장점 (1)
자가용으로 유럽 여행하기... 유럽을 유레일로 여행해본 적은 없다. 아마도 유레일을 타고 여행을 하면, 그만의 맛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은 된다.하지만, 자동차로 여행을 해도 또 그만의 맛이 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유럽의 고속도로, 도심 그리고 지방도로 구석구석까지 유럽의 속살을 깊이 볼 수 있다는 것이 그 중 하나가 되지 싶다. 아래와 같이 노르망디의 싼말로 해변에서 주차를 하고, 주행을 하다가 해수욕을 즐길 수도 있고,(우리나라의 해수욕장처럼 옷을 갈아입는 곳이 없어서, 사실 불편하긴 했다. 그냥 사람들이 보는데서 벗고 갈아입는다.) 독일의 그 유명한 아우토반을 무제한 속도로 달려보기도 하고, (전구간이 무제한은 아니었다.) 스위스의 아름다운 시골길에서 사진을 찍어보기도 하고, 작은

자가용으로 유럽 여행하기...
푸조에는 오픈 유럽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푸조의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새차를 최장 45일간 리스해주고, 유럽을 다닐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2003년에 유럽을 약 40일간 다녀온 적이 있다. 당시에 다른 친구들은 모두 배낭여행을 하면서 유레일과 게스트하우스 혹은 호텔을 이용했었는데,나와 내 일행은 자동차로 유럽 7개국을 여행하며 유럽의 캠핑장에서 생활을 했었다.더불어, 자동차 여행의 좋은 점은 유레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유럽의 아름다운 시골도시들까지 방문할 수 있었던 점이다.독일의 죠스트라는 마을이 기억이 나는데, 마을분들이 동양인들을 처음 보는 것이어서 거의 외계인 취급을 받았던 기억도 난다. 유럽의 캠핑장은 시설이 거의 호텔급인 경우도 있었는데, 우리는 텐트를 치면서 생활했기

남미여행 (21) 페루 : 안좋은 일들은 연달아서
팀장님이랑 자격증 내기해서 자격증 공부하느라 포스팅을 못했습니당. 다음주 자격증 시험인데 잘 볼 수 있으려나... 빨리 포스팅하고 공부하러 가야지. ---------------------------------------------------------------- 1. 다음날 아침. 니콩이를 떠올리며 우울하게 일어났다. 원래 콜카 캐년에 갈까 했었는데, 카메라가 없으니 의욕이 생기질 않는다. 그보다도 일단 니콩이의 안부부터 확인하고 싶었다. 의미없이 침대에 누워 인터넷 뉴스만 뒤지다가, 시간에 맞춰 카메라 수리점에 찾아갔다. 그런데 이런, 아침 11시에 오라던 카메라 수리점의 문이 닫혀 있다. 옆 가게에 물어보니 점심 먹고 오면 열려 있을 것이란다. 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