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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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자 - 빨간 옷 소녀의 저주 (The Tag-Along, 2015)

마신자 - 빨간 옷 소녀의 저주 (The Tag-Along, 2015)

뿌리의 이글루스|2016년 7월 21일

2015년에 웨이-하오 청 감독이 만든 호러 영화. 한국에서는 2016년에 개봉했다. 원제는 ‘홍의소녀해(紅衣小女孩)’. 국내명은 ‘마신자 – 빨간 옷 소녀의 저주’다. 내용은 허쯔웨이가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데 나이가 들어 잔소리 듣는 걸 싫어해 할머니와의 사이가 소원해지고 회사 생활이 바빠 할머니를 돌보지 않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할머니가 실종되었다가 며칠 후 다시 돌아온 뒤부터 이상한 환영에 시달리면서 급기야 허쯔웨이 본인도 실종되고 할머니도 이상한 반응을 보이자 허쯔웨이의 약혼녀인 션아쥔이 사건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의 메인 소재가 무슨 충격 실화 어쩌고 하면서 미끼를 던지는데 사실 실화는 아니고 그냥 도시 괴담이다. 정확히는, 대만의 도시전설로

'오 나의 귀신님'을 보며 '처용2'에 대해 생각하다

'오 나의 귀신님'을 보며 '처용2'에 대해 생각하다

정말 사랑스럽게 보고 있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오 나의 귀신님’이라고 합니다. 줄여서 ‘오나귀’라고 한다고 하죠? 저 지금, 재밌게 본다거나, 흥미롭게 본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사랑스럽게 본다고 말했습니다. 정말 사랑스럽게 보고 있습니다. 뭐, 제 마음, 남자분들은 다들 이해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하고… 오는 일요일, ‘처용2’라는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작년에 ‘나쁜 녀석들’이 방영되기 전까지 OCN에서 최고 시청률을 자랑했던 드라마 ‘처용’의 시즌2 입니다. '오나귀'와는 채널도 다르고, 배우도 다르고, 장르도 다릅니다. 그런데 '처용2'를 생각하다 보면, 자꾸 '오나귀'가 또오릅니다. 왜 그럴까요? ’처용2’와 ‘오 나의 귀신님’, 전혀 달라 보이는 두 드라마가, 실은 비슷한 세계관을 가지

메리씨의 전화 (メリーさんの電話.2011)

메리씨의 전화 (メリーさんの電話.2011)

뿌리의 이글루스|2014년 4월 7일

2011년에 미하라 미츠시로 감독이 만든 저예산 아이돌 공포 영화. 그라비아 아이돌인 사아야와 아이돌 그룹 AKB48의 키쿠치 아야카가 주연을 맡았다. 내용은 여고 가라데부에서 친구이자 라이벌인 미나코와 마유코가 산속으로 합숙 훈련을 가서 외딴 시설에서 숙식을 하게 됐는데 부원인 사오리가 뭔가에 씌여 발광한 이후 다른 부원이 하나 둘씩 실종되기 시작하자, 미나코가 그 원인을 찾아 나섰는데 통화권 이탈 지역인 숙소에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발신 전화가 걸려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메리씨의 전화는 일본의 도시 괴담으로 어떤 소녀가 이사를 하면서 오래된 외제 인형 메리를 버리고 갔는데, 그날 밤 메리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끊어도 계속 다시 걸어서 ‘나는 메리야 지금 OO에 와 있어.’라는 말을

산촌노시[山村老屍](A Wicked Ghost.1999)

산촌노시[山村老屍](A Wicked Ghost.1999)

뿌리의 이글루스|2013년 6월 23일

1999년에 양홍화 감독이 만든 홍콩산 귀신 영화. 내용은 밍, 애니, 비, 비기, 라뷔시 등 다섯 명의 친구들이 도시 괴담으로 유행하는 귀신 부르는 의식을 했다가 진짜 귀신이 나타나 몰살당하는 이야기다. 작중에 나오는 귀신 부르는 의식은 시체를 태울 때 나온 기름으로 초에 불을 켜고, 각자 피를 한 방울씩 짜내어 섞은 물을 나눠 마신 뒤 서로 손을 잡고 둘러 앉는 것이다. 특정한 매개체는 없지만 위저보드나 분신사바와 같은 의식이라고 나온다. 타이틀인 산촌노시의 의미는 산촌에 있는 늙은 시체 귀신이란 뜻이 있다. 작중의 귀신은 긴 머리를 앞으로 내려 얼굴 전체를 가린 외모가 흡사 링의 사다코와 판박이지만 파란 옷을 입고 있어 복장의 차이가 있다. 이 당시 링의 워낙 히트를 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