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스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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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 맹신과 에일리언

프로메테우스 - 맹신과 에일리언

'프로메테우스' 보고 왔습니다. 재미있게 봤고 영화관 안의 분위기도 좋아서 - 시끄럽지 않고 리액션이 좋은 관객 분들이 잔뜩 있어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 무척 신나는 관람이었는데 평을 보니 의외로 호불호가 갈려서 의아하네요. 일단 '재밌다'라는 선은 쉽게 넘긴 듯 보였거든요. 허나 저의 재정사정은 재미있지 않아서 애석하게도 아이맥스가 아닌 일반 디지털관에서 봤습니다. 기회가 - 재정적 의미로 - 된다면 아이맥스로도 한 번 보고 싶네요. 내용이야 뭐... 유적에 그려진 외계인의 흔적을 바탕으로 조물주를 만나러 머나먼 별로 신나게 날아갔더니 괴물이 나오고 무서워서 으악 소리가 나오는 곳이었더라, 하는 정도입니다. 사실 에일리언 시리즈도 뭐 내용이 전부 에일리언이 나와서 무서웠다, 였으니. 저 자

<프로메테우스>기다렸던 SF로망의 새 비전, 뉴클래식

<프로메테우스>기다렸던 SF로망의 새 비전, 뉴클래식

비교적 큰 상영관에서 3D로 평일 낮 시간, 몇 안 되는 사람들이 멀찌감치 앉아서 매우 쾌적한 환경으로, 기대하고 기다렸던 SF 스릴러 3D를 홀로 보고 왔다. 오프닝의 광활한 풍경과 암시적 강렬한 장면이 시작되자 아이맥스관은 아니었지만, 스크린 가까운 좌석에서 입체감과 영상의 압도감은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17명의 인원을 태운 과학탐사선 '프로메테우스호'에서 쇼팽의 프렐류드 '빗방을 전주곡'을 들으며 우아하게 작업을 하는 안드로이드 로봇 '데이빗' 의 장면은 우주 미지 여행이라는 나의 어릴적부터 상상하고 선망하던 특유의 SF 로망을 다시금 깨우게 했다. 이제 74세의 노감독이 된 (1979), (1982)의 미래 우주 SF

아라비아의 로렌스, 에일리언, 그리고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2012)

아라비아의 로렌스, 에일리언, 그리고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2012)

프로메테우스 ( Prometheus, 2012) 리들리 스콧 감독, 누미 라파스(엘리자베스 쇼), 마이클 패스벤더(데이빗), 샤를리즈 테론(비커스 메레디스), 가이 피어스(피터 웨이랜드) 주연 998년, 한국 최초의 영화관인 단성사가 없어진다는 소식을 접했다. 1912년에 만들어진 역사적인 건물이 허물어져야 한다는 것도 슬펐고, 더이상 한국에서는 70mm의 거대한 스크린으로 영화를 볼 수 없게 된다는 사실도 슬펐다. 옛날엔 한개의 영화관에서 거대한 스크린을 통해 한개의 영화, 혹은 번갈아가며 동시상영을 했는데 90년대 말에 접어들며 CGV나 메가박스처럼 한개 건물에 작은 상영관이 여러개 있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밀려 모든 기존 영화관은 사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단성사는 마지막 70mm 영화를

프로메테우스

프로메테우스

An unfamiliar scene|2012년 6월 8일

최대한 기괴하지 않은 장면의 스틸컷을 고르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었음 어제 조조로 [프로메테우스]를 보았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스타리움관에서 봤는데, 저~ 뒤쪽 I열 정도에서는 봐야 목이 안 아프다는 단점은 차치하고라도 늘 스크린이 너무 어두워서 영화를 제대로 보기 힘들었다. 특히 이 영화는 어두운 잿빛 장면이 많았는데 화면이 너무 어두워서 집에 돌아와 스틸컷을 다시 보니 분위기가 영 딴판일 정도다. 큰 스크린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늘 스타리움관은 관람 후가 아쉽네. 이 영화는 사실 내가 못 보는 3대 장르-엑소시즘, 귀신, 기괴한 숙주-중 하나인데 남편이 너무 기대를 하길래 조금은 어쩔수 없이 관람했다. 보기 힘든 장면이 3번정도 나왔는데 이상하게도 다음날인 오늘까지 영화가 계속 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