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기다렸던 SF로망의 새 비전, 뉴클래식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6월 9일 |
비교적 큰 상영관에서 3D로 평일 낮 시간, 몇 안 되는 사람들이 멀찌감치 앉아서 매우 쾌적한 환경으로, 기대하고 기다렸던 SF 스릴러 <프로메테우스>3D를 홀로 보고 왔다. 오프닝의 광활한 풍경과 암시적 강렬한 장면이 시작되자 아이맥스관은 아니었지만, 스크린 가까운 좌석에서 입체감과 영상의 압도감은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17명의 인원을 태운 과학탐사선 '프로메테우스호'에서 쇼팽의 프렐류드 '빗방을 전주곡'을 들으며 우아하게 작업을 하는 안드로이드 로봇 '데이빗' 의 장면은 우주 미지 여행이라는 나의 어릴적부터 상상하고 선망하던 특유의 SF 로망을 다시금 깨우게 했다. 이제 74세의 노감독이 된 <에이리언>(1979), <블레이드 러너>(1982)의 미래 우주 SF
[5분 게임리뷰] Dungelot
By 물 붓고 뚜껑 닫고 3분 | 2013년 1월 15일 |
제목: Dungelot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장르: 로그라이크(던전 탐험형 RPG) 개발사: RED WINTER SOFTWARE -------------------------------------------------------------------------------------------------------------------- . Dungelot은 약간 독특한 로그라이크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로그라이크란 말이 생소하신 분은 하드코어 모드(죽으면 끝)인 던전 탐색형 RPG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 기본적인 룰은 있지도 않는 던전 최하층을 노리며 끊없는 탐험을 하는 것이며 . 던전의 각 층은 5X6 사이즈의 사각형의 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팔로우> 독특한 감각의 호러, 음악은 걸작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5년 3월 27일 |
첫 장면부터 궁금증을 무지하게 불러일으키는 신선한 판타지적 상상력의 호러 판타지 영화 <팔로우> 시사회를 다녀왔다. 저주의 원조격인 <링>의 바통 릴레이가 주인공과 관객의 등골을 연거퍼 찌릿하게 파고들면서 기존의 수위 높은 잔혹함이나 선혈, 폭력 그리고 매우 급작스런 깜짝 놀래킴 등의 호러 공식과는 전혀 다르게 소란스럽지 않고 정적이면서 느릿느릿하게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엄습하며 색다르고 기묘한 기운을 지속적으로 유지시켜 상당히 신선하였다. 거기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저주 법칙을 묘하게 이용한 구석구석 의심스러운 장면을 멀찍이 보여주기도 하고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한적하고 외진 동네의 여백에서 매우 단순화시킨 공포의 대상이 등장하는 감각적 영상은 판타지 호러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할
콰이어트 플레이스-쉿!
By 꿈꾸는드래곤의 레어 | 2018년 4월 16일 |
스포일러가 있으니 울고불고짜도 별수없습니다. 이번주에는 더 락 형님의 렘페이지를 볼 예정이었는데 뜻밖의 호평의 공포영화가 있어서 이걸 먼저 보내요. 에밀리 블란트, 존 크래신스키 부부가 쌍으로 주연 자리를 꿰어차고 부부역할로 출현하는 부부동반 영화입니다. 감독도 남편이 맡았네요. 큰 소리를 내면 괴생명체가 달려와 공격한다는 흥미로운 설정의 스릴러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이 상당히 짧은 만큼 최대한의 설명을 배제한채 이야기를 진행해나가고 있습니다. 괴물의 정체나 상세정보, 세계멸망과정 등등을 정황증거나 유추로만 설명하고 등장인물간의 갈등도 필요한 만큼만 전개하고있죠. 그래서 어찌보면 허술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극중 필요한 설정은 반드시 복선등으로 정보를 주고 극장내 작은 소리마저 들릴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