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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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태나
서부극을 여러 차례 접하긴 했습니다만, 그 중 묵직한 느낌의 작품은 없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아주 신선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자신의 전우들을 앗아갔던 옐로 호크(웨스 스투디)를 그의 고향까지 호송하라는 임무를 받은 베테랑 장교 조셉(크리스찬 베일)은 그와 불안한 동행을 시작하다가, 인디언들의 습격으로 가족을 잃은 로자리(로자먼드 파이크)와 조우하게 되고 이어서 그 습격의 주범이었던 다른 인디언 부족들과 대적하는 상황에 들어서면서 이들의 관계가 서서히 변화하는 게 이 작품의 주된 내용이었는데요... 피를 피로 갚는 관계가 반복되던 서부시대에서 누가 피해자고 누가 가해자이며, 또한 그러한 질곡의 늪 속에서 화해의 길은

골든 카무이 1화
아이누도 인정한 웅담의 효능...! 20세기 초의 홋카이도를 무대로 한 모험 활극 골든 카무이, 이 작품도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높지 않은 편이었습니다만 첫 화의 내용은 그런 저의 흥미를 충분히 돋워주었습니다... 어마어마한 양의 금, 그것을 노리는 여러 인간군상, 맹수들이 도사리는 자연 등... 이 작품은 이런 서부극의 전형들을 모아놓은 모양새를 시작부터 보여주었는데 이러한 요소들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준수한 퀄리티로 기초를 다져놓아서 앞으로의 진행을 기대하게 했더군요... 내용상으로는 이야기를 이끌어가게 될 두 주인공인 스기모토와 아시리파가 의기투합하기까지의 과정이 이번 첫 화의

다크타워: 희망의 탑 (The Dark Tower.2017)
1978년에 스티븐 킹이 쓰기 시작한 동명의 소설을, 2017년에 소니 픽쳐스에서 니콜라이 아르셀 감독이 만든 판타지 영화. 내용은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고 악의 세력으로부터 보호하는 다크 타워를 수호하는 건슬링어들이 다크 타워를 파괴하려는 사악한 마법사 월터에게 모두 죽임을 당하고 ‘롤랜드’만이 홀로 살아남아 중간 세계를 떠돌아 다니며 복수심을 불태우는 중. 지구 세계에서 환영과 예언의 꿈을 꾸면서 주위로부터 미친놈 취급 받아 고립된 어린 소년 ‘제이크 체임버스;가 실은 강대한 빛의 힘을 소유한 특별한 아이로서 포털을 넘어 중간 세계로 건너가 롤랜드와 만나서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제작 비화가 다소 꼬여 있는데 처음에는 2007년에 워너 브라더스에서 영화화를 발

윈드 리버 Wind River (2016)
동양의 괴담에는 맹독을 가진 양서류나 벌레들을 한 항아리에 담아서 서로 죽이게 한 뒤, 살아남은 최후의 한 마리를 제물로 이용해 누군가를 저주하는 주술, '고독(蠱毒)'이라는 것이 간혹 등장한다. 폭력의 방치와 범죄의 진원, 구조적 모순이 한 데 뒤엉킨 '닫힌 사회(Small Town)'라는 것은 이 고독과 같다. 생태계의 만물이 순환하듯, 고독같은 사회에서는 폭력과 증오가 해소되지 않은 채 항아리 안에서 서로를 물어 뜯고 중독 시켜 끝내는 치사(致死)의 독을 완성해내는 것이다. 영화는 흔해 빠진 성폭력 범죄를 다루며 그것을 둘러싼 군상의 디테일을 관객으로 하여금 목격하게 만든다. 고독의 사회에서 폭력과 범죄에 노출된 사람들이 살아가는 각자의 방식의 단편들을 담담히 하나씩 꺼내놓는다. 누군가는 분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