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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 렌 11화

터질 것이 터졌다는 느낌이네요. 시간 부족... 전에도 말했지만 시간이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느긋하게 간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 문제가 터진 것 같습니다. 막상 중요한 타이밍에 시간이 없어서 뭔가 압축된 듯한 느낌을 상당히 많이 받았어요. 10화는 솔직히 대흥이라고 봤습니다만, 이번화는 뭔가 미묘하네요. 시치미야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다가 제풀에 포기한 듯한 느낌(사실은 아니지만)이 뭔가 먹다 걸린 생선뼈마냥... 미묘합니다. 뭔 말인지는 알겠는데... 왠지 마지막 대사가 '안녕' 인데, 다음 화가 이 11화와 동시에 이 '중2병' 2기 전체의 흥망을 결정할 것 같습니다. 당연히 최종화니까 그렇겠지마는...

뻔한 전개, 다른 연출

뻔한 전개, 다른 연출

나인볼의 망상구현|2014년 3월 14일

이번 킬라킬 22화에서, 시쳇말로 가장 '뻑갔던' 장면. 사실 자매설이야 이미 예-전부터 나오던 이야기였고, 옷을 바꿔입었던 시점에서 이미 트윈 변신샷(?)이 나올 거라는 것도 모두 예상하고 있었고, 궁극적으로는 이 둘이서 서로 손을 잡고 싸우게 되리라는 근본적인 부분까지도 이미 시청자 대다수가 알고 있었을거다. 그럼에도 성우의 연기, 타이밍 좋게 나와주는 음악, 올드하지만 맛깔나는 대사가 그렇게 '뻔한 이야기'를 다른 것으로 만들어낸다. 그야말로 연출의 승리라고 밖엔 말할 수 없는 부분이다. 생각해보면 킬라킬은 처음부터 그랬다. 온갖 고전작들의 패러디와 오마쥬로 점철되어 있었고, 그렇기에 모든 장면마다 어디에서 본 듯한 느낌을 주곤 했지만, 그것을 재해석과 구성을 통

아노하나 극장판 보고 왔슴둥

아노하나 극장판 보고 왔슴둥

덕질의 의미|2014년 2월 14일

포켓 티슈입니다. 왜 주나 했더니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코쓲) 뭣도 모르고 그냥 자리 있길래 덥썩 예매하고 보러 갔는데 갑자기 포스터랑 티슈를 줘서 깜놀(...) 포스터 두 장을 주길래 ??? 했는데 일판, 한국판 해서 두 장이더군요. 이상한데서 센스를 발휘하는군.. 좋지만.(...) 뭐 감상에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라기보단 할 게 없습니다.(...) 내용 자체는 총집편 + 오리지널... 총집편이라고 듣긴 했는데, 생각보다 THE 총집편이라는 느낌은 아니고 그냥 과거 회상 식으로... 끝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80%정도는 총집편이 맞긴 했는데, 막상 볼 때는 총집편 비율이 그닥 높은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편집을 잘 해놨더라구요. 근데 초 평화 버스터즈 각각

나에겐 라푼젤 >>>>>>>>>>> 겨울왕국

나에겐 라푼젤 >>>>>>>>>>> 겨울왕국

♬올비다움[Olvidaum]♬|2014년 2월 14일

우선, 한 가지 분명히 해둘 것은 겨울왕국은 무척 재밌고, 좋은 애니메이션임엔 틀림없다는 것이다. 다만 나에게 있어 상대적으로 라푼젤보단 그 감흥이 덜했다는 것 뿐. 3D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었던 나는 라푼젤 이 장면 하나에 제대로 꽂혔다. 내 곁에 저 등불이 날아다니는 듯한 느낌. 그 찰나의 감동이 너무도 커서 라푼젤과 비교하는 평을 하는 애니메이션은 아무래도 보게 되었다. 겨울왕국은 올해 내가 네 번째로 본 영화다. 가기 전에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라푼젤을 본 사람은 재밌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반면 스토리에 대해 안좋은 평을 하는 것도 꽤 들었다. OST는 미리 들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듣자마자 떠오른 건 "WICKED"!!! 영국 여행 때 뮤지컬 위키드를 봤었고, 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