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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posts웨이 다운
장르 영화의 설계도, 딱 그렇게 요약할 만하다. 단점 같이 들리겠지만 장점이고, 그렇다고 또 장점이라 하기엔 단점이기도 한 부분이다. 은 아주 아주 아주 전형적인 하이스트 영화의 궤를 따른다. 이 거대한 도둑질의 동기를 설정하는 프롤로그와, 천재적인 면모를 지닌 주인공 설정, 그리고 각기다른 전공을 지닌 전문가들의 파티. 그 어느 하나 전형적이지 않은 것이 없다. 한 마디로 뻔하고 빤한 영화. 뭔가 좀 더 장르 내에서 변주를 해가며 전체 조율의 모양새를 띄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영화는 그에 대한 욕심이 전무하다. 고로 어쩌면 게으른 영화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인물들의 이러한 설정이 전부가 아니라, 그 외에도 다 어디서 한 번 이상 본 것 같은 장면들이 속출한다. 머리 식히
더 게스트, 2017
진짜 몇번째 말하면서도 항상 민망한 건데... 난 원래 공포 영화를 잘 못 본다. 그냥 무서운 게 싫다. 유일하게 편식하는 장르가 호러인데, 웃기게도 그러면서 요 몇년간 꾸준히 공포 영화들을 봐왔다. 그래서 이런 말 하는 게 좀 민망함. 허나 이번 는 정말로 억울하다. 원래라면 내가 절대로 흥미를 가질 영화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데 왜 이 사달이 났나. 를 보게 된 경위.1. 평소 애덤 윈가드가 연출한 라는 동명의 영화를 보고 싶어했음.2. 그러던 차에 그 가 넷플릭스로 올라온다는 소식을 들음.3. 그래서 릴리즈 되는 날짜에 맞춰 그 영화를 틀었음.= 근데 시발 그게 그 가 아니었다는
더 임파서블 Lo imposible (2012)
'재난물' 하면 롤랜드 애머리히의 이름이 즉각 나오던 시절이 있었다. 이 영화가 당황스러운 것은, 그 재난물 황금기의 영화들이 관객에게 학습시킨 몇 가지의 공식들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상 현상을 예측하는 국가 기관이 없다. 모두가 코웃음 칠 때 홀로 헌신하는 과학자도 없고 성조기 그 자체인 해병대라든지 무감각하게 죽어나가는 군중이 없다. 영웅이 없고 내러티브의 인과관계도 없고 사필귀정, 권선징악의 메시지도 없다. 쓰나미 오고 사람 죽어, 그게 전부다. 영화에는 그저 타국에서 무력하게 다치는 평범한 한 가족이 있을 뿐이다. 거대 고릴라와 육식 공룡과의 삼각관계에서도 멀쩡하던 강철인간 나오미 왓츠는 죽음의 문턱을 반보 밟는다. 이완 맥그리거는 더 이상 포스가 함께하지 않아 막연히 가족을

영화 빌로우제로 평점 및 줄거리 결말 그냥그랬음
영화 빌로우제로 평점 및 줄거리 결말 그냥그랬음엊그제 밤에 딱 위에 포그처럼 영화봤는데. 이불 뒤집어 쓰고 침대 위에서 노트북으로 넷플릭스 켜놓고 그 안에서 서핑 좀 하다고 요근래 1주일에 막 몇편씩 신작 업데이트 된다고 해서 새로운 작품들 계속해서 보고 있는 중이다. 도 봐야하는데. 좋아하는 배우 레이프 파인스랑 릴리 제임스가 나와서 꼭 볼거다. 주제도 흥미로움! 근데 지금 이 글은 영화 빌로우제로 후기 쓰는 글인데 갑자기 옆으로 빠졌다. 여하튼 더디그 보다 먼저 이 스페인 작품을 보게되었다. 맞다. 말그대로 에스파냐 필름. 개인적으로 본 감상평이랑 이 작품의 평점. 그리고 줄거리, 결말에 대해서 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