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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뭔가 아쉬운 영화

[설국열차] 뭔가 아쉬운 영화

나 혼자서 수다 떨기|2013년 8월 5일

감독 : 봉준호 상영 시간 : 126분 배우 :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송강호, 고아성 송강호의 표정으로 보러 가기로 마음 먹었던 설국열차다. 원작도 모르고 리뷰도 읽지 않았다. 봉준호라는 이름을 알고 있었고 괴물과 살인의 추억을 보기도 했다. 하지만 내 안에서 봉준호의 작품은 이런 것이라는 틀이 없었다. 그냥 보러 갔다. 빙하기를 맞이해서 살아남은 인류를 열차를 타고 다닌다. 꼬리칸에 있는 이들의 삶은 비참하다. 점호를 하고 단백질 바를 먹으면서 겨우 연명해 나간다. 그들은 꼬리칸을 벗어나 엔진이 있는 곳을 점거하기 위해서 계획을 세운다. 커티스를 중심으로 꼬리칸을 벗어나서 엔진칸을 향한 전투. 이게 내용의 전반이다. 헛소리부터 하면 단백질바 비주얼 누가 그렇게 만든 거냐...내가 좋아

김성수 감독의 신작, "감기" 포스터들입니다.

김성수 감독의 신작, "감기" 포스터들입니다.

오늘 난 뭐했나......|2013년 8월 4일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나름대로 마음에 들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가 나름대로의 맛이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웬지 재난 영화는 그게 그거 같더군요. 포스터는 느낌이 나름 괜찮더군요.

더 테러 라이브 (2013) : 대세는 하정우

더 테러 라이브 (2013) : 대세는 하정우

-|2013년 7월 29일

[더 테러 라이브]를 유료시사회로 보았다. 대강의 컨셉만 봐도 한국판 [폰부스]를 연상케하는 이 작품은, (그 정도쯤으로) 예상했던 것보다는 훨씬 스케일도 크고, 표적들의 범위도 넓다. '마포대교 테러'라는 한정된 테마 안에서 감독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거침없이 마음껏 표현하고, 영화 속 인물들은 모두 속물들처럼 쉴새없이 서로를 저격하며 '부당거래'를 한다. 아마도 영화에서 더 '테러' 라이브는 '마포대교 테러'의 실시간 생중계말고도, 속물들간의, 서로의 이익을 향한 실시간 '테러'를 중의적으로 의미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감독의 정치적 스탠스와는 별개로, (모르겠다. 보는 이에 따라 받아들이는 관점과 강도가 다를 것 같다. 패쓰.) 장르적 쾌감만큼은 굉장히 뛰어나다.

<더 테러 라이브> 관객을 들었다 놨다...

<더 테러 라이브>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하정우 주연으로 일단 기대감을 가지며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분과 보러 갔다. 라디오 방송 중 테러 단독 생중계건을 물은 주인공 '윤영화', 인생 역전의 마지막 기회라 믿으며 급하게 잔머리를 굴리고, 하나 같이 특종을 물겠다는 보도, 방송국의 살벌하고 약삭빠른 생리가 급박한 상황 묘사와 빠르고 코믹한 전개로 고발, 조롱하듯 구석구석 조명되었다. 테러가 장사가 되는 어처구니 없는 세상사를 풍자와 희화를 섞어 블랙 코미디로 잡아낸 김병우 감독의 젊고 꼼꼼하고 파워있는 감각이 돋보였다. 당혹스런 사건과 상황이 계속되며 초긴장감을 유발하면서 비꼼과 유들거림의 코미디 드라마가 교대로 이어지니 긴장과 이완, 조이고 푸는 강약의 리듬감에 있어 근래들어 가장 연속 쓰나미식 쾌속 롤러코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