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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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2020)

MANIA and Superstar|2020년 8월 4일

멜로/로멘스 | 한국 | 91분 | 2020.07.02개봉 | 15세 감독 : 김동원 출연 : 신소율(오다운), 오태경(한경태), 허규(권율), 한은선(송해림) 잔잔한 독립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극혐하는 댓글이 보여서 자세히 읽어보니, 이 영화가 스토커의 이야기로 느껴질만한 여지도 충분히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헤어진 여자 집앞에서 캠핑을 하고 집으로 찾아오는 일 자체는 영화에서나 낭만적?이거나 로멘스일지 몰라도, 현실에서는 끔찍한 범죄일 수 있다는 사실. 어찌되었건 영화는 너무 잔잔한 그 자체였다.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 한참을 고민하게 만들었는데, 막상 핵심은 빠져있는 느낌의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2014

DID U MISS ME ?|2020년 7월 31일

주위에서 엄청 좋다고 했던 영화라 계속 봐야지 봐야지 미뤄두다가 왓챠에 있길래 드디어 감상. 근데 어째 내 동심과 내 심성이 다 썩어 문드러지기라도 한 것인지 난 별로 재미없더라. - 스포일러 직접 예고제 - 집을 나간 아빠가 유일하게 남긴 건 작은 피자 배달용 차량. 제대로된 집 없이 그 자동차를 집 삼아 유랑하듯 살고 있는 주인공 오누이와 그 엄마. 영화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되고, 이후 집다운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부잣집 애완견을 유괴하기에 이른다는 게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줄거리와 컨셉 자체는 꽤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뻔하기는 해도 아이들의 시점을 통해 다소 비정하게 느껴지는 어른들의 세계를 엿볼 수 있고, '집'과 '가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

프랜차이즈화된 일본영화, 시네마의 종말

마틴 스콜세지: 마블 영화는 영화(시네마)라 볼 수 없습니다. (번역) 일본 영화 전반이 코스프레 영화가 되고, 그저 그런 고만고만한 특정 관객(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혹은 속성에 대한 팬덤)을 노린 프렌차이즈 영화가 되어버린 건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시작한 미디어믹스 전략이 할리우드나 한국보다 먼저 (그것도 안 좋은 방향으로) 일찍부터 발달해 버린 탓이 아닌가 한다. 영화는 엔터테인먼트였지만 내부의 노력으로 어떻게든 예술의 영역까지 올라갔다. 그것을 유지하는 건 상업작품이든 아니든 대부분의 영화에 "작가성"이 담보되기 때문이었다. 여기서 작가성이란 누벨바그 어쩌고 나오는 예술영화의 작가주의를 말하는 게 아니다. 어떤 특정 작품을 딱 보면 누가 연출했는지 바로 알 수 있는 즉 감독 "개인"이 드러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ちょっと今から仕事やめてくる, To Each His Own, 2017)

MANIA and Superstar|2020년 7월 27일

드라마 | 일본 | 114분 | 2017.10.19개봉 | 12세 출연 : 후쿠시 소우타(야마모토), 쿠도 아스카(아오야마 다카시), 쿠로키 하루(직장선배), 코이케 에이코(??) 원작소설을 읽지는 않았지만... 결과가 다르다는 이야기는 인터넷 블로거의 댓글을 통해 알게되었다. 좀 뭐랄까? 극단적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직장에서의 갑질이 과하게 그려진 듯 했다. 그런데... 우리가 사는 이 사회속에 생각보다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 인간이란... 알 수 없는 괴물이다. 흠. 일본영화답게 또 영혼의 이야기인가? 예측하다가 극단적인 현실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조금은 허탈함도 느껴졌다. 행복한 결말을 나름 연결시켰는데, 어찌보면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게 조금은 불편한 결말이 아니었나 생각해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