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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 posts승리호 (Space Sweepers)... 막상 열어보니?
경험상 왠만하면 트레일러 (예고편)를 봤을때 드는 감이 거의 본편과 크게 다르지 않은 편이다. 한국 최초의 '스페이스 오페라'를 자처하며 등장한 '승리호'의 예고편을 유튜브로 처음 봤을때 마치 '부산행'의 후속편 '반도'의 예고편을 봤을때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뭔가 스케일도 있고 화려하지만 속빈 강정일것 같다는 느낌...? 색감이나 인물들의 톤, 액션등이 굉장히 키치하고 만화적으로 보이는것도 내취향은 아닐것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예고편의 댓글들도 좀 걱정된다는 내용들이 적지않이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또 안볼수도 없으니 주말을 맞아 정말 아무 기대없이 감상했는데... 결론적으론 내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작품이다. 스토리의 개연성이나 인물 묘사등이 큰 무리가 없으면서
세자매
예전에 내가 어릴 적,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되기 이전의 아빠가 화를 내며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피가 섞인 가족이 이렇게 서로 달라서야 되겠냐"고. 성인이 된 지금이야 당시의 아빠 심정을 어렴풋하게나마 이해하지만, 어렸던 그 당시엔 그러질 못했으니까. 그래서 당시의 나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가족이라해도 일단은 다 다른 사람들 아닌가? 그럼에도 가족이니까 함께하는 거지, 가족이기 때문에 무조건 같은 마음이여야 한다는 것은 너무 다크사이드 같은 주장 같은데.' 물론 그 생각을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진 못했었고. 는 바로 그 점에 집중한다. 가족이라 소중해- 따위의 동화같은 면모로 세자매를 먼저 소개하는 영화가 아니다. 는 우선 그 세자매가 얼마나 다 다른 사람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실화 결말 줄거리 실제 배경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실화 결말 줄거리 실제 배경1월의 마지막날인 어젯밤. 주말인 일요일이기도 하고 영화 한 편 때리려고 넷플릭스에 들어갔다. 근데 보니까 한국인들에게 사랑 받는 시리즈 TOP 10 순위 중 1위에 바로 이 영화가 있더라. 개봉은 2020년 10월에 이미 했었음! 근데 이게 넷플에 풀린거다. 예전에 리뷰해주는 프로그램에서 이 작품을 다뤄준건 아는데 난 한번도 안봐서 이번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을 관람하게 되었음! 영화관은 내 방 침대! 노트북으로 상영 시작! 불 다 꺼놓고 그렇게 조용히 보는게 요즘의 낙이다. 여하튼 110분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1.25배속으로 봤던 것도 영향이 있기는 했지만 말이다.혹시 영화.......
차인표
전국민이 다 아는 배우를 데려다가 만든 메타 무비. 여기에 누구보다 열심이지만 짠한 상황에 빠져 허우적대는 주인공. 이거 내가 안 좋아할 수 없겠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영화의 지향점은 명확히 보인다. 나 가 그랬던 것처럼 주연배우가 영화 밖 세계에서 실제로 갖고 있는 이미지와 상황을 그대로 끌어다가, 나 의 자기 비하 & 자기 희화의 감성으로 묶은 뒤, 나 과 같이 병맛 유머 덧칠하겠다는 거지. 그 무엇 하나 내가 싫어하는 요소들이 없다. 그런데도 는 매우 기이 하면서도 이상한, 결정적 실수를 저지른다. 그건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