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
By DID U MISS ME ? | 2021년 2월 2일 |
예전에 내가 어릴 적,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되기 이전의 아빠가 화를 내며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다. "피가 섞인 가족이 이렇게 서로 달라서야 되겠냐"고. 성인이 된 지금이야 당시의 아빠 심정을 어렴풋하게나마 이해하지만, 어렸던 그 당시엔 그러질 못했으니까. 그래서 당시의 나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가족이라해도 일단은 다 다른 사람들 아닌가? 그럼에도 가족이니까 함께하는 거지, 가족이기 때문에 무조건 같은 마음이여야 한다는 것은 너무 다크사이드 같은 주장 같은데.' 물론 그 생각을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진 못했었고. <세자매>는 바로 그 점에 집중한다. 가족이라 소중해- 따위의 동화같은 면모로 세자매를 먼저 소개하는 영화가 아니다. <세자매>는 우선 그 세자매가 얼마나 다 다른 사람
부산 중구 재래시장 “국제시장”
By 소인배(小人輩).com | 2018년 8월 10일 |
<내가 살인범이다> 숨가쁜 액션 태풍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11월 7일 |
진짜 아플 것 같은 난투극이 시작부터 작렬하고 카메라의 숨가쁜 움직임은 기존의 것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핸드헬드 방식으로 생동감과 현장감에서 그 차원이 남달랐다. 앞선 시사회의 반응이 좋은 것을 알고는 간 시사회지만 이렇게 초반부터 감독이 관객의 심장을 아주 쥐어 짜고 흔들어대는 줄은 몰라 금세 영화에 몰입하게 되었다. 공소시효가 끝난 연쇄살인범이 스타 작가가 되고, 가해자와 피해가가 바뀌고, 사회는 천박함과 경박의 극치를 보여주며 얄팍하고 미친 세상이란 정나라한 해부가 이어서 전개되는데, 다소 아쉬운 조연들 연기와 정도를 벗어난 극단적 캐릭터 설정이 좀 과하여 아쉽긴 했지만, 사실 조롱과 고발이란 측면에서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었다. 물론 극적인 전개와 장면연결 등에서의 구석구석까지 매끄럽
"FLATLINERS" 새 예고편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11월 20일 |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미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엘렌 페이지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기는 한데, 영화가 과연 잘 나올 것인가에 관해서는 물음표가 있어서 말입니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정말 손이 잘 안 가는 상황이 되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일단 궁금한 상황이기도 해서 꾸준히 정보를 찾아보고 있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개봉 하면 보게 될 것 같기도 하더군요. 분위기야 뭐.....뻔하죠. 그럼 영상 갑니다. 그래도 재미는 있어 보이기는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