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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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수요일, 브뤼셀 첫째날. 이자 마지막날

6월 20일 수요일, 브뤼셀 첫째날. 이자 마지막날

주말에 하는 블로그|2012년 11월 29일

아침일찍 파리에서 기차를 타고 브뤼셀로 넘어왔다. 4일이나 있었던 mije 호스텔에서 캐리어를 끌고 나오는데 좀 새 도시로 간다는 설렘도 물론 있었지만 파리를 떠나야 된다는 섭섭함도 확실히 있었던것 같다. 혹시라도 기차 놓칠까봐 엄청 서두르는 나는 오늘도 역시 기차 출발 한시간도 더 전에 파리 북역에 도착했다. 유레일 패스 소지자용 TGV를 사용하기 위해서 유레일도 개시하고(!!) 역내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하나 사먹었다. 맥모닝은 아니었고 호밀빵같은 거에 베이컨이랑 패티랑 양배추랑 있었던 햄버거였는데 이름은 뭔지 모르겠다. 암튼 무지 맛있었다. ㅇㅇ 파리에서 브뤼셀로 가는 방법엔 몇가지가 있지만 나는 프랑스-벨기에 국경 지역인 lille까지 TGV를 타고 간다음에 벨기에 국내 열차들을 이용해서 브뤼셀

6/19 화요일, 파리 마지막날

6/19 화요일, 파리 마지막날

주말에 하는 블로그|2012년 11월 5일

파리에서의 마지막날이다. 으아... 뭔가 다른나라가 기대되기도 하지만 또 아쉽기도하다. 나는 어느새 파리가 좀 많이 좋아져버린것 같다. 오늘은 오르세에 가는 날이다. 아마도 파리에서 제일 유명한 미술관일 루브르랑 오르세 중에서 나는 오르세가 좀 더, 많이 좋았다. 루브르가 좀 정이 안가게 크기도 하고 오르세에 더 좋아하는 그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줄이 꽤 길었다. 뮤지엄패스 소지자 줄도 꽤 길어서 입장하기 까지 조금 기다려야했다. 이건 유럽 여행 내내 이어진거지만 여행오기전에 공부겸 봤던 책에 있던 그림들이며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유명한 그림들을 진짜 눈으로 보니까 참 신기했다. 마침 또 이 날은 오르세에서 드가 특별전을 하고 있었는데 뮤지엄 패스 소지자는 무료 입장이라서 나도 사

6/18 월요일, 파리 셋째날

6/18 월요일, 파리 셋째날

주말에 하는 블로그|2012년 10월 25일

어제의 힘들었던 스케줄을 뒤로하고 오늘은 그래도 좀 여유로운 스케줄을 소화하기로 했다. 일단 시작은 몽마르뜨! 아침 먹고 호스텔 스텝한테 몽마르뜨까지 어떻게 가냐고 물어봤다. 친절한 스텝은 역시 친절하게 잘 설명해줬다. 지하철 타고 여기서 환승해서 일로 가면 된다고. "몽마르뜨 진짜 너~무 멋져. 너 가면 진짜 후회 안할거야. 그리고 거기 화가들 그림 너~무 멋져. 진짜 좋은곳이야." 뭔가 여성스러웠던 스텝은 몽마르뜨를 참 좋아하는것 같았다. 나도 덩달아 기대됐다. 얼마나 멋질지. 스텝이 가르쳐준대로 Abbess역에서 내린다음 지나가는 사람들이랑 주위 가게 주인들한테 물어본대로 올라가니까 갑자기 사람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제대로 찾아왔나보다. 아, 저기가 그 사크레데쾨르?성당이구나. 프랑스말은 왜

6월 17일 일요일, 파리 둘째날, 미친 스케줄

6월 17일 일요일, 파리 둘째날, 미친 스케줄

주말에 하는 블로그|2012년 9월 20일

애초에 한국에서 여행을 준비할때 정말 꽤나 꼼꼼하게 일정이며 숙소 같은것들을 준비했다. 각 도시마다 머무는 날이 그렇게 길지 않았기 때문에 어디갈까 고민하고 어떻게 가는건지 알아보는데 시간을 낭비하긴 싫었기 때문이다. 특히 파리에서의 4일은 정말 완벽하게 일정을 짜왔었는데 토, 일 주말이 끼어있는데다 정기 휴일이 겹치는 곳이 있었기 때문이다. 뮤지엄 패스를 4일권으로 산것도 같은 이유다. 예술의 도시 파리엔 가보고 싶은 곳이 정말 너무 많았다. 아무튼 그렇게 완벽했던 일정이 있었음에도 나는 파리에 도착한지 이틀째된 일요일 아침, 잠시 뭔가가 씌었었던것 같다. 자유여행의 욕망 같은게... '오늘은 원래 짜왔던 일정말고 그냥 땡기는 대로 다녀볼까?'그 생각은 오늘 하루 비극의 시작이었다. 덕분에 하루만에 루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