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도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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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파스트

DID U MISS ME ?|2022년 4월 3일

서로 다른 종교로 치고박고 싸우던 시절의 벨파스트 이야기. 케네스 브레너는 그렇게 고향에서의 소년 시절을 추억 해낸다. 남의 돈 투자 받아다가 자기 추억을 물상화 시켜낼 수 있다니, 이게 영화 매체의 아름다움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영화는 액자 구조 아닌 액자 구조 형식을 취한다. 같은 일반적인 액자 구조 형식이었다면, 현재 시점의 극중 인물이 먼저 등장해 옛날 일을 회상하며 과거 시점으로 그 바통을 넘겨주는 것이 왕도일 것이다. 하지만 의 액자 구조 형식은 특이하다. 우선, 21세기의 현재 시점으로 영화가 그 포문을 연다는 것은 다른 액자 구조 형식의 영화들과 동일하다. 하지만 의 현재 시점 오프닝에는 극중 인물이 등

[벨파스트] 나의 살던 고향은

타누키의 MAGIC-BOX|2022년 3월 29일

케네스 브래너의 어린 시절을 배경으로 한 영화인데다 흑백이라 뭔가 잔잔하니 시네마천국적인 작품이 아닐까 했던 벨파스트입니다. 하지만 북아일랜드의 종교분쟁을 배경으로 한 회고였고 IRA와 민병대의 초기를 보여주며 쌉싸름한 맛도 보여줘 피아니스트적인 감성이 느껴졌네요. 좀 더 알아보니 애매한 감도 있지만... 힘든 시절이지만 아직 어렸던 주인공의 시선에서 현실적이면서도 해학적인 면까지 느낄 수 있어 좋았던 작품입니다. 이번 아카데미에선 각본상도 탔네요.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사를 많이 다녔던지라 더 감정이입이 되던 꼬마 버디 역의 주디 힐 캐서린(Olive Tennant)과의 일화도 귀여웠고 마지막 꽃과 책의 교환도 쌉싸름하니 ㅜㅜ 잘 나가는(?)

후드, 2018

DID U MISS ME ?|2019년 10월 6일

우리가 아는 로빈 후드만 해도 벌써 서너명이 훨씬 넘어가지 않나.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케빈 코스트너의 얼굴을 한 로빈 후드란 의적. 그리고 비교적 최근이라 할 수 있을 러셀 크로우 얼굴의 혁명 장군. 여기에 여우 얼굴을 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로빈도 있으니 말 다 했다. 때문에 이 구태의연한 의적 이야기를 다시 영화화하기 위해선 색다른 컨셉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리고 제작진은 바로 그 컨셉을 '현대화'로 잡은 듯 하다. 개봉 전에 이 영화 스틸컷을 몇 장 본적이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난 이 영화를 현대를 배경으로한 재해석물로 기억하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주인공 테런 에저튼이 방탄 조끼 비스무리한 걸 입고 있는 스틸컷 때문에 그랬던 것 같음. 때문에 난 BBC 드라마 처

50가지 그림자: 해방 (2018) / 제임스 폴리

기겁하는 낙서공간|2018년 3월 5일

출처: IMP Awards 드디어 부부가 된 크리스천 그레이(제이미 도넌)과 아나스타샤 스틸(다코다 존슨)은 서로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작은 문제로 다투기도 하며 비교적 평범한 신혼을 꾸려나간다. 하지만 남편이 대주주인 출판사에서 일하는 아나스타샤의 성공을 능력으로 보지 않는 질시가 있고, 범죄를 저지르려다가 체포된 전 직장상사 잭 하이드(에릭 존슨)의 위협이 사실로 드러난다. 부부가 되면서 더 정상에 가까워진 크리스천과 좀 더 SM을 즐기게 된 아나트사탸 커플이 자신들이 가진 능력과 재산에 비해 별거 아닌 위협을 극복하고 좋은 가정을 꾸리는 이야기. 원래부터 긴장감이 별로 없긴 했지만, 현저하게 늘어지는 사건에 아무리 무섭게 지켜봐도 위협을 느끼기 쉽지 않은 악당으로 마무리 하는 허술한 연애담이다.